여자 프로배구 자유계약선수(FA) 18명이 공시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4일 2024 KOVO 여자부 자유계약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V-리그 주전급 아웃사이드 히터들이 대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대어는 GS칼텍스 강소휘다. 강소휘는 2021년 이후 두 번째 FA 신분이 됐다.
아울러 13년 만의 현대건설 통합우승 멤버인 현대건설 정지윤도 첫 FA 자격을 얻었고, 정관장의 7년 만의 봄을 이끈 베테랑 이소영은 2018, 2021년에 이어 세 번째 FA 선수가 됐다.
3명의 선수 모두 A그룹이다. A그룹에는 연봉 1억 이상인 선수가 묶인다. A그룹의 선수를 FA로 영입할 시 보상 방법은 전 시즌 연봉의 200%와 구단이 정한 6명의 보호선수 이외의 선수 중 FA 선수의 원 소속 구단이 지명한 선수 1명으로 보상하거나, 원 소속 구단의 바로 전 시즌 연봉 300% 이적료를 지불해야 한다. 보상방법은 원 소속 구단이 결정한다.
강소휘, 정지윤, 이소영에 이어 A그룹에 속한 선수들이 즐비하다. 흥국생명 아웃사이드 히터 김미연, 세터 이원정, 미들블로커 이주아, 정관장 리베로 노란과 미들블로커 박은진, 아웃사이드 히터 박혜민, GS칼텍스 한수지와 리베로 한다혜, IBK기업은행 세터 김하경, 한국도로공사 고의정까지 총 13명이다.
B그룹 선수는 5명이다. 현대건설 나현수와 김주향, GS칼텍스 최은지, IBK기업은행 김현정, 페퍼저축은행 김해빈이 있다.
협상기간은 4일부터 17일 오후 6시까지다. 이후 18일 12시까지 보호선수를 제시하고, 21일 오후 6시까지 보상선수를 선택할 수 있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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