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와 슈프림은 30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예선 B조 첫 예선 경기를 가진다.
GS칼텍스는 지난해 KOVO컵 우승팀으로, 당시 ‘화수분 배구’를 선보이며 정상에 올랐다.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인 대회였다. 이번 비시즌 동안 GS칼텍스는 정대영을 영입하면서 미들블로커 보강에 성공했다. 하지만 주전 세터 안혜진이 어깨 수술로 인해 이번 시즌 나서지 못한다.
KOVO컵에서 5년 만에 해외 팀이 참가했다. 슈프림은 태국 배구 지난 시즌에서 4위를 기록했지만 태국리그 우승 3회, 준우승 4회를 기록한 강호다. 또한 아시아 클럽 선수권대회에서도 우승 2회, 준우승 1회, 3위를 1회를 기록한 바 있다.
HOME_GS칼텍스 차상현 감독
Q. 대회에 임하는 각오는.
선수와 스태프에 변화가 있었다. 지난 시즌보다는 다르게 해보려고 구상하고 시도했다.
Q. 주전 세터로 뛰어야 하는 김지원과 호홉을 맞추는 시간이 짧았는데.
일본 전지훈련에서 다녀오면서 여러 시도를 해봤다. 김지우를 새롭게 영입해 맞춰봤다. 짧은 기간이지만, 컵대회 준비를 열심히 했다. 경기와 연습은 다르기 때문에 이번 경기를 지켜봐야겠다.
Q. 상대 전력 파악은 어떻게 됐는지.
영상을 찾아볼 수 있었지만, 대표팀 멤버가 빠졌다고 들었다. 그래서 유튜브에 있는 주요 선수들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봤다.
Q. 해외팀이랑 상대하는 건 어떤지.
공교롭게도 내가 택했던 소라야가 있던 팀이다. 소라야가 임신했다고 에이전트를 통해 들었다. 교체를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국내 팀이랑 하는 것보다는 다른 플레이로 전개될 거다.
Q. 정대영 출전하는지.
일본 전지훈련에서도 몇 경기 소화했다. 컵대회에 맞춰서 컨디션을 끌어올렸는데, 부상이 있어 이번 경기는 출전이 어려울 거라고 본다. 선수의 욕심이 있어서 모르겠지만 되도록이면 안 뛰는 방향으로 간다.
AWAY_슈프림 나타폰 스리사무트나크 감독
Q. 대회에 참가한 소감은.
긴장도 많이 했지만 기대도 된다. 슈프림이 컵대회에 올 수 있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상대하는 GS칼텍스가 잘하는 팀으로 알고 있다. 긴장하기 보단 최선을 다해서 경기를 해보겠다. 한국과 태국이 시스템이 다르지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Q. 국가대표로 활약한 베테랑 선수들은 출전하는지.
전 국가대표 선수지만 리그에서 뛰는 이유는 한국과 비슷하다. 국가대표에서 은퇴했지만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많다. 태국 배구 선수들이 한국에 비해 적은 수다. 또한 장점으로 팀 후배들에게 알려줄 수 있고, 많은 조언을 할 수 있다.
Q. 키플레이어는 누구인지.
미들블로커 플룸짓이 중앙에서 잘해주고 있다. 경험이 많은 선수다.
사진_구미/김하림 기자, 더스파이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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