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영이 차기 시즌 루마니아에서 뛸 수 있다는 이적설이 제기됐다.
그리스 매체인 <포스온라인>은 12일(한국 시각) “현재 그리스 테살로니키 PAOK에서 뛰고 있는 이다영이 루마니아 리그로 이적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다영은 지난해 10월 이재영과 함께 그리스 1부 리그에 소속한 PAOK로 팀을 옮겼다. 무릎 부상으로 시즌 도중 지난해 11월 한국으로 귀국한 이재영과 달리 이다영은 팀에서 주전 세터로 자리 잡았다.
입단 당시 1년 계약을 체결한 이다영은 2021-2022시즌이 끝나면 다른 팀으로 이적이 가능하다.
<포스온라인>은 “현재 그리스 1부 리그 팀인 올림피아코스의 카를로 파리시 감독이 차기 시즌 루마니아 라피드 부쿠레슈티 감독직을 맡는다. 이다영이 파리시 감독과 함께 팀을 옮길 수도 있다”라고 했다.
이다영은 에티니키리그 올림피아코스를 그리스 리그 데뷔전 상대로 만났다. 올림피아코스와의 시즌 3번째 경기에서 선발로 나섰고, 세트스코어 3-0(25-16, 25-20, 25-21)로 완승을 거둔 바 있다.
팀에 잔류를 택할 것인지, 이적 여부는 포스트시즌이 끝난 이후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PAOK는 2021-2022시즌 20승 6패를 기록하며 리그 3위를 기록했다. 오는 14일부터 포스트시즌에 돌입한다.
사진_그리스배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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