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2차전은 밀라노의 셧아웃 승리,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안도연 / 기사승인 : 2023-05-10 12:5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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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내내 밀라노가 앞서진 않았지만, 마침표는 언제나 밀라노가 찍었다. 셧아웃 승리를 만들어 낸 밀라노는 1차전의 패배를 딛고 시리즈를 다시 1-1 동률로 만들었다.

10일 새벽 4시 45분(한국 시각) 이탈리아 세리에 A1 파이널 2차전 베로 발리 밀라노와 이모코 코넬리아노의 맞대결에서 밀라노가 세트스코어 3-0(25-22, 25-23, 25-18)으로 승리했다. 1차전에선 패했지만, 2차전 승리를 따내며 자신감을 회복했다.

경기 결과는 셧아웃 승리로 비교적 쉬운 승리로 보였으나 경기 내내 밀라노가 앞서진 않았다. 3세트를 제외하곤 엎치락뒤치락을 반복했다. 하지만 늘 마침표는 밀라노가 장식했고, 결과적으로 웃은 쪽은 밀라노였다.

두 팀의 수치는 비슷했다. 밀라노가 서브 6-4, 블로킹 6-5로 미세하게 앞섰지만, 범실 차이가 있었다. 코넬리아노는 밀라노보다 5개 많은 총 20개의 범실을 기록했다.

밀라노는 팀의 에이스인 조던 톰슨(미국)이 서브 2개 포함 19점으로 주포 역할을 확실히 해냈다. 이어 반대쪽 날개인 미리암 실라(이탈리아)가 블로킹과 서브 각각 1개씩을 포함해 12점으로 도왔다. 그 결과 실라는 경기 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코넬리아노는 이사벨 학(스웨덴)의 외로운 싸움이었다. 학이 21점으로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지만, 도와줄 사람이 없었다.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는 학 한명밖에 없었다. 그렇기에 1차전에서 보여줬던 공격력은 찾아볼 수 없었다.

이들은 각각 자신들의 홈에서 승리를 챙겼다. 아직 끝나지 않은 파이널. 다가오는 12일(한국 시각)에 파이널 3차전이 열린다.

사진_LV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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