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은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에 선수 10명으로 출격한다.
대한항공은 6일 오후 구미박정희체육관에서 컵대회 조별리그 A조 첫 경기인 우리카드와의 맞대결이 예정돼있다.
이를 앞두고 대한항공은 국가대표팀 차출로 전력 누수가 생겼다. 성인 대표팀에는 미들블로커 김규민과 김민재,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석, 아포짓 임동혁이 뽑혔다. 아웃사이드 히터 정한용과 리베로 송민근은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에 발탁됐고, 강승일도 U19 대표팀 12인 명단에 이름을 올려 세계선수권에 나섰다.
현재 대한항공은 세터 유광우와 한선수, 정진혁, 아웃사이드 히터 곽승석과 이준, 미들블로커 진지위와 조재영, 이수황, 리베로 정성민, 오은렬까지 10명의 선수로 컵대회 무대에 오른다.
이를 앞두고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10명의 선수가 맡은 역할이 있다. 이들로 어떻게 플레이를 꾸려나갈 수 있으냐가 관건이다. 첫 휘슬이 울리는 순간부터 끝나는 그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싸울 것이다”며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이어 “이번 대회에서는 시즌 때 뛰지 못했던 선수들에게 기회라고 생각한다. 이준 선수가 본인의 기술을 잘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프로 3년차 이준을 향한 기대감을 표했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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