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설에 53점 기록했던 레오, 2022년 설에도 대폭발?

이정원 / 기사승인 : 2022-01-30 12:5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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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대명절인 설날. 고향을 방문해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날이기도 하지만 V-리그 선수들에게는 치열한 배구 경기로 안방을 뜨겁게 달구는 날이기도 하다.

출범부터 현재까지 첫해를 제외한 16번의 시즌 동안 설 연휴에는 남녀부 합산 84경기(남자부 46경기, 여자부 38경기)가 이루어졌다(본문에서 규정하는 설 연휴의 기준은 설날 당일과 앞뒤 일을 포함한 총 3일을 의미). 이번 내용에서는 V-리그에서는 설 연휴 동안에 어떤 기록들이 있었을지 알아보고자 한다.

1. 역대 설 연휴 가장 많은 승을 거둔 팀은?
2005-2006시즌부터 2020-2021시즌까지 설 연휴 기간 남자부에서는 현대캐피탈이 총 10승 5패 66.67%의 승률을 기록하며 누적 최다 승리팀이자 최고 승률팀으로 자리하고 있다.

여자부는 흥국생명이 총 8승 7패 53.33% 승률을 기록하며 여자부 설 연휴 누적 최다승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최고승률팀은 5승 4패, 55.56% 승률을 기록한 IBK기업은행이다.

2. 역대 설 연휴 중 최다 기록을 달성한 선수들은?
최다 득점
남자부 OK금융그룹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가 2013-2014시즌 2014년 1월 30일 삼성화재 소속으로 한 경기 득점 53점을 달성한 바 있다. 남자부 설 연휴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이며, 정규리그 역대 한 경기 개인 득점 5순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레오는 30일에 안산 홈에서 한국전력과 경기를 가진다. 8년 전 기록을 떠올리며 득점도 많이 올리고, 팀도 승리로 이끌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여자부 또한 외국인 선수가 득점 달성 1위를 차지하였다. 2016년 2월 7일(일)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IBK기업은행 맥마혼이 득점 45점을 달성하며 설 연휴 한 경기 가장 높은 득점 기록을 가지고 있다.

블로킹득점
남자부 블로킹 부문에서는 2011-2012시즌 2012년 01월 23일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과 경기에서 현대캐피탈 윤봉우가 한 경기 8개의 기록을 세웠다.

 


여자부 설 연휴 한 경기 최다 블로킹득점 부문에서는 이번 시즌 블로킹 1위를 달리고 있는 현대건설 양효진이 2013-2014시즌 2014년 1월 31일 한국도로공사와 경기에서 블로킹득점 9개의 기록으로 가장 높은 기록을 달성하였다. 한 경기 9개의 블로킹득점 기록은 정규리그 역대 한 경기 개인 블로킹 달성 4위의 기록이다. 양효진은 블로킹 1,339개로 현재 V-리그 누적순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서브득점
남자부 서브에서는 바로티가 2016-2017시즌 2017년 1월 27일(금) 한국전력 VS 현대캐피탈의 경기에서 서브 7개를 기록하여 남자부 설 연휴 한 경기 최다 서브득점을 기록하였으며 이 기록은 바로티의 한 경기 최다 서브득점 기록이다. 여자부 서브에서는 2009-2010시즌 케니, 2011-2012시즌 양효진, 2012-2013시즌 표승주, 2016-2017시즌 김미연이 한 경기 4개의 기록을 세우며 설 연휴 한 경기 서브득점에서 공동 1위에 자리하고 있다.

수비 (리시브 정확+디그성공)
수비에서는 대한항공 곽승석이 2013-2014시즌 2014년 1월 30일 삼성화재와 경기에서 수비 58개로 설 연휴 한 경기 수비 기록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여자부는 IBK기업은행 남지연(은퇴)이 2012-2013시즌 2013년 2월 10일 현대건설과 경기에서 66개의 수비 기록으로 설 연휴 한 경기 수비 기록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사진_더스파이크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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