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대에 오른 프로 2년차 한태준, 신영철 감독 “터닝포인트가 될 것”[도드람컵]

구미/이보미 / 기사승인 : 2023-08-06 13: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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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준이 선발로 나간다. 이번 대회가 선수에게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다.”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의 말이다.

우리카드는 6일 오후 구미박정희체육관에서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조별리그 A조 첫 경기를 펼친다. 상대는 대한항공이다.

우리카드의 컵대회 키워드는 ‘한태준’이다. 경기 전 만난 신영철 감독은 “우리 구성원들이 다 바뀌었다. 세터는 한태준이 선발로 나간다. 최근에 토스가 좀 더 좋아졌다. 한 단계 올라서지 않을까 기대한다”며 “1년 동안 지켜봤다. 자신감 있게 하라고 말했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한태준의 장단점에 대해서는 “스피드한 배구를 가져가려고 한다. 한성정, 송명근 등도 빠른 플레이를 좋아한다. 물론 김지한과는 안 맞는 경향이 있다. 지한이한테는 공 하나 더 높게 주면서 빠르게 줘야 한다. 공격수에게 맞게끔 해준다면 태준이도 자신감이 올라설 것이다. 또 힘이 붙으면 볼을 더 다양하게 뿌릴 수 있다. 어려운 공도 쉽게 갈 수 있다. 그래서 일본 대표팀 영상을 많이 보여준다. 살아남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 수 있다”고 밝혔다. 그만큼 한태준을 향한 애정이 큰 모습을 보였다.

신 감독은 이번 대회를 통해 다가오는 2023-24시즌 V-리그 대비를 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마테이 콕은 키가 크지 않지만 힘이 있고, 테크닉을 갖고 있다. 세터의 토스 타이밍도 정교해야 한다. 또 속공 토스를 어떻게 할지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변화를 외친 우리카드가 컵대회에서 어떤 팀 컬러를 선보일지 주목된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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