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재욱 엔트리 제외, 이재현 선발’ 삼성화재 김상우 감독 “안정감을 가졌으면” [프레스룸]

안산/김하림 기자 / 기사승인 : 2024-03-03 13: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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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가 봄배구 희망을 이어갈 수 있을까.

삼성화재는 3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OK금융그룹 경기를 가진다. 17승 15패 승점 45로 5위에 자리하고 있는 삼성화재는 아직 봄배구 기회가 남아있다.

직전까지 2연패를 기록하면서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아있다. OK금융그룹에게 2승 3패로 열세를 드러내고 있다. 특히 안산체육관에서 크게 고전하는 삼성화재다. 지난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도 매치포인트를 먼저 따냈지만,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

삼성화재 김상우 감독은 “보이지 않는 범실이 많았고, 세터진들도 많이 흔들리고 말았다”고 당시 경기를 되돌아봤다. 


직전 KB손해보험 경기에서 노재욱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지만, 오늘 경기에는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김상우 감독은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이번 경기 스타팅으로 이재현이 들어간다. 재현이가 들어가면 경험이 없어 경기 운영에서 노력하게 하지 못한다. 그래도 리시브가 흔들릴 때 부지런하게 뛰어가서 올려준다. 파이팅과 서브가 좋기 때문에 이 부분을 기대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수비 부문에서 5위로 다소 낮은 순위에 자리하고 있다. 김 감독은 “수비가 약한 건 블로킹 영향도 있다. 높이가 낮기 때문에 수비가 잘안된다”고 설명하면서 “최근 OK금융그룹 경기를 봤을 떄 모든 팀이 레오에게 지고 있는 것 같았다. 타 외인과 비교할 수가 없을 정도로 너무나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 입장에선 레오를 막아야 하는 게 급선무다”라고 레오를 경계했다.

그러나 최근에 발목 부상을 입었던 김준우가 복귀를 한 건 위안거리였다. 다만 김상우 감독은 “컨디션이 좋은 건 아니다. 그래도 우리 미들블로커 사이에서 준우가 해줘야 하는 입장이다. 오늘도 준우는 준비한다”고 전했다.


봄배구 희망을 이어가야 한다. 김상우 감독은 “선수들이 약해지지 않는 게 중요하다. 잘하다가 페이스가 떨어지고 부상이 나오면서 심리적으로 힘들 거다. 마지막까지 해보자는 의지가 필요하고, 세터에서 안정감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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