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상가상’ 한국전력, 서재덕 발목 부상...“2~3경기 어려울 듯”[프레스룸]

수원/이보미 / 기사승인 : 2022-03-06 13: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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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배구 코로나19 브레이크 이후 두 번째 경기다. 한국전력과 현대캐피탈이 격돌한다.

한국전력과 현대캐피탈은 6일 오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1-2022 V-리그 5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5일 20일 만에 남자배구 경기가 펼쳐졌지만,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격리된 상황에서 정상적인 훈련 시간은 짧을 수밖에 없었다. 설상가상으로 한국전력은 주전 서재덕이 발목 부상을 당했다. 한국전력 장병철 감독은 “2~3경기 출전은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현대캐피탈은 외국인 선수 펠리페의 컨디션은 여전히 100%가 아니다. 최태웅 감독은 “80% 정도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세터 김명관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토스 스피드가 빨라졌다. 자신감이 붙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HOME_한국전력 장병철 감독
Q. 코로나19 브레이크 어떻게 보냈는지.
난 음성이었지만 스태프 9명, 선수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회복에 중점을 뒀음에도 아직 여파가 있다. 훈련량 소화할 시간도 짧았다. 서재덕 선수까지 발목을 다쳐서 2, 3경기 출전이 어려울 것 같다. 힘든 상황에서도 잘 이겨내보겠다.

Q. 정상적인 훈련은 언제부터?
3~4일 정도 됐다. 미확진자, 확진자 분류해서 진행했다. 전체 훈련은 3~4일 정도 했다. 체력적으로도 회복된 상태가 아니다. 훈련량이 많이 부족한 건 사실이다.

Q. 서재덕은 언제 부상을 당했나.
훈련 도중에 가운데 공격을 하다가 착지 도중에 발목 접질렸다. 2, 3경기 지켜봐야할 것 같다. 임성진, 이시몬 선수가 선발로 출전한다. 디펜스 강한 면모 보여주면 다우디나 신영석이 해결해줄 거라 보고 있다.

Q. 다우디는 괜찮았나?
괜찮았다. 주전 선수 2명이 안 걸렸다. 오히려 더 부담이 되더라. 전부 걸렸으면 격리 기간 끝나고 같이 훈련을 했을텐데 그게 안 되니 어려움이 크더라.

AWAY_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



Q. 정상적인 훈련은?
이번주부터 시작하게 됐다.

Q. 선수들 컨디션은?
이 표현이 맞는 것 같다. 리그 후반기에 지쳐서 집중이 안 되는 그런 몸 상태다. 많이 처지는 몸 상태다.

Q. 펠리페 선수 상태는?
아직 100%는 아니다. 80% 정도 된다. 오늘 일단 스타팅으로 준비하고, 상황에 따라 교체를 할 수도 있다.

Q. OK금융그룹전 지고 나서 어렵겠구나 생각?
그런 것 보다는 많이 아쉽다. 예상보다 국내 선수들이 5라운드까지 잘 버텨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시즌 초반 구상한 게 5, 6라운드 외국인 선수 도움이 꼭 필요할 것이다. 꼭 반전을 할 것이다고 했는데 그게 안 되고 있다. 제일 아쉽고 선수들한테 미안한 부분이다.

Q. 2주 시간 재정비 시간이 됐을 듯한데.
시간을 벌긴 벌었지만 펠리페 선수 상태는 지켜봐야할 것 같다. 김명관 세터 토스 스피드가 빨라졌다. 자신감이 붙었으면 한다. 연습한대로만 기량을 발휘한다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Q. 스타팅 멤버는?
펠리페, 전광인, 허수봉, 김명관 동일하게 들어간다.

Q. 선수들 컨디션 회복은?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그나마 우리 팀은 스타팅 멤버에 확진자가 많지 않아서 다행이다. 앞으로가 문제다. 여자부도 그렇지만 미확진자가 걸리는 상황이다.

사진_더스파이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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