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판짜기 나서는 밀라노, 바키프방크 출신 에고누 영입… 바제마, 달데롭도 함께 이적

안도연 / 기사승인 : 2023-06-01 13: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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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아포짓 파올라 에고누가 오는 시즌에 밀라노 유니폼을 입는다. 밀라노는 또 다른 바키프방크 선수였던 카라 바제마와 니카 달데롭도 함께 영입하며 새판짜기에 나선다.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1 플레이오프 파이널에서 이모코 코넬리아노를 상대로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던 밀라노가 본격적인 새 시즌 준비에 나섰다.

지난 5월 30일 밀라노는 공식 SNS를 통해 오는 시즌 새로운 스쿼드를 발표했다. 주전 아포짓으로 활약했던 조던 톰슨(미국)을 보내고 파올라 에고누(이탈리아)가 왔다. 에고누는 튀르키예로 이적한 지 1년 만에 다시 자국인 이탈리아로 돌아왔다. 그는 튀르키예 바키프방크에서 활약하며 술탄 리그 2위와 2023 유럽배구연맹(CEV) 챔피언스리그에서 금메달을 목을 걸었다.

눈에 띄는 부분은 카라 바제마(미국)와 니카 달데롭(네덜란드)도 밀라노로 이적했다는 부분이다. 에고누를 포함해 세 선수는 지난 시즌에 함께 바키프방크에서 활약했다. 하지만 오는 시즌 3명이 동시에 밀라노로 팀을 옮겼다.

바키프방크 출신 선수들을 제외하고도 새 얼굴들이 있다. 이탈리아 피네롤로 유니폼을 입었던 비토리아 프란디 세터도 영입하며 선수층을 보강했다.

여기에 지난 시즌 튀르키예 엑자시바시 미들블로커였던 로라 헤이르만(벨기에)까지 데려오며 한층 강해진 라인업을 자랑한다.

 

수비라인에도 변화가 있다. 리베로로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는 브렌다 카스티요(도미니카공화국)가 이탈리아 사비노 델 베네 스칸디치에서 밀라노로 유니폼을 갈아 입었다.

밀라노는 지난 2년 모두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지만, 정상에 오르진 못했다. 그렇기에 금메달이 더욱 목마르다. 다가오는 시즌 이들은 가장 높은 곳을 바라보며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_밀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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