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중 달라진 건? 신영철 감독 “마인드 컨트롤”[프레스룸]

대전/강예진 / 기사승인 : 2021-12-25 13: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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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분위기가 좋다. 1, 2라운드까지 줄곧 최하위에 머물렀던 우리카드가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삼성화재와 우리카드는 25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1-2022 V-리그 3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우리카드와 삼성화재 승점은 단 1점차다. 삼성화재가 22점(7승 10패)으로 6위, 우리카드가 21점(6승 11패)으로 7위다. 

 

양 팀 최근 흐름은 상반된다. 우리카드는 3연승, 삼성화재는 2연패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은 1, 2라운드 모두 삼성화재가 3-2 승리를 가져갔다. 

 

AWAY_우리카드 신영철 감독

Q. 전보다 달라진 건.

선수들의 마인드 컨트롤 하는 부분이 달라졌다.

 

Q. 변화의 계기라고 하면.

자기 자신을 되돌아봤다. FA가 다섯 명이 있다 보니, 본인 스스로 착각 아닌 착각을 하는 부분이 있었다. 어딘가 모르게 어수선했다. 겉멋이 들었다고 해야 하나. 선수들의 표정 관리도 생각에서 오는 부분이다.

 

Q. 2라운드 5세트 마지막에 역전당했다. 

선수들은 아마 잘 알고 있고, 어떻게 헤쳐나가야 하는지 알 거다. 어떤 역할을 해야 이길 수 있는 지 알고 있기에 선수들을 믿고 있다.

 

Q, 김영준 출전 시간이 늘어났다.

리베로로서 빠르고, 디그에 장점을 가지고 있다. 리시브할 때는 상욱이가 하고, 디그 상황에서는 영준이가 들어간다. 각자 맡은 역할이 있다. 2%라도 나은 선수한테 맡기도록 하고 있다.

 


HOME_삼성화재 고희진 감독

Q. 커피 트럭을 불렀던데.

구단이랑 상의해서 한 거고, 우리가 커피 트럭을 했을 때마다 이겼다. 이번이 세 번째다. 좋은 기운을 받기 위해 계획했다.

 

Q. 러셀에게 해줬던 이야기는.

공격이 좋았을 때, 나빴을 때를 비교해서 보여줬다. 할 수 있다고 격려해줬고. 멘탈 코치 유하 씨랑도 차 한잔 마시면서 마음 관리를 잘 부탁한다고 했다. 러셀은 한국에서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다고 했다. 러셀도 러셀이지만 유하 씨, 통역 모두가 러셀이 잘할 수 있도록 힘이 되어줘야 한다고 했다. 엊그제 훈련할 때 상당히 좋았다. 기대하고 있다.

 

Q. 좋을 때와 좋지 않을 때 차이는.

흔히 올라가면서 때려야 한다고 한다. 내려오면서 때리면 공에 힘이 실리지 않는다. 그게 타이밍이고 리듬이다. 러셀이 안 될 때 보면, 급하게 들어가서 매달리면서 때린다. 그러면 파워도, 스피드도 안 붙는다. 힘을 안 쓴 것처럼 보인다. 그렇게 해버리면 포인트가 나도 흥이 안나고, 득점이 났을 때도 100% 안 했다는 느낌을 줄 수 있다. 러셀도 충분히 이해했다. 엊그제 연습할 때는 좋은 리듬으로 경기했다. 직전 경기와 같은 공격력은 나오지 않을 거라 본다.

 

사진_더스파이크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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