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의 여유 “우리 배구 보여줄 것” vs “서재덕은 오늘도 결장”[프레스룸]

인천/이보미 / 기사승인 : 2022-03-09 13: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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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대한항공과 승점 1점이 절실한 한국전력이 격돌한다.

대한항공과 한국전력은 9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도드람 2021-2022 V-리그 5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대한항공은 현재 18승11패(승점 56)로 선두 질주 중이다. 2위 KB손해보험(16승14패, 승점 53)과는 승점 3점 차다. 코로나19 브레이크를 통해 재정비를 마친 대한항공. 한국전력을 상대로 4연승에 도전한다.

한국전력도 3연승을 노린다. 발목 부상을 당한 서재덕은 지난 경기에 이어 대한항공전에도 결장한다. 5위 한국전력(15승14패, 승점 40)은 봄배구 티켓 전쟁 속에 놓여있다. 다시 4위 OK금융그룹(16승14패, 승점 41) 순위를 끌어내리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한국전력 장병철 감독은 “오늘 중요한 경기다. 5라운드 마지막 경기이고, 플레이오프 가기 위한 중요한 경기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HOME_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
Q. 오늘 누가 더 유리할 것인가.
선수들 많이 믿고 준비 잘 했다. 우리 쪽에 걸고 싶다.

Q. 리그 재개 후 첫 경기 경기력이 좋았는데, 어떤 준비를 했었나?
브레이크가 길었다고 생각한다. 2주 정도 연습했다. 첫 번째 주에는 가볍게 갔다. 몸 상태 끌어 올리는 데 집중했다. 그 다음주부터 배구에 집중을 했다. 비시즌부터 시작해 9개월 같이 했다. 우리가 하고자 하는 배구에 대해 선수들과 많은 얘기를 했고, 합의점에 다다른 것 같다. 점점 맞아가고 있다. 5라운드 마지막 경기다. 7경기 남았다. 그동안 준비했던 것, 하고자 하는 배구를 잘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Q. 합의점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다면.
스피드 배구뿐만 아니라 많은 부분이 있다. 팀 플레이 부분, 선수 개인적인 부분이 될 수도 있다. 처음에 팀에 와서 어떻게 배구를 할 것인가에 대해 논의를 했었다. 전반적으로 많은 얘기를 나눴다. 스피드, 스킬, 아이디어 등이 있다. 제일 중요한 건 어떻게 편한 플레이를 하는 것인가다. 난 계속 꿈꿀 것이고, 멈추지 않을 것이다.  


AWAY_한국전력 장병철 감독Q. 선수들 컨디션은?
체력적으로 아직 힘든 것 같다. 경기도 붙어 있다보니 휴식을 많이 줬고, 체력적 안배를 주는 게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서 그렇게 준비했다.

Q. 서재덕 출전 여부는?
오늘, 다음 경기까지 출전이 어렵지 않나 생각한다. 볼 운동 시작하긴 했다. 아직 점프 부담감이 있어서 좀 더 지켜봐야할 것 같다.

Q. 신영석-조근호 선발?
조근호 선발로 나선다. 김광국과 호흡 문제에서 박찬웅보다 낫다고 생각해서 조근호를 먼저 투입할 계획이다.

Q. 교체 자원 늘었나?
오늘 선택과 집중을 하려고 한다. 어려워지면 주전 선수들 대거 교체를 해서 체력 안배를 해서, 다음 경기 대비할 생각도 하고 있다. 최선을 다 안하는 건 아니다. 경기 상황, 선수들 컨디션에 따라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Q. 임성진-이시몬 그대로 선발인가.
그대로 나간다. 이시몬에게 공격적인 주문도 하지만 수비 치중하고 있다. 파워있게 때리는 스타일도 아니다. 변칙성 공격 주문을 많이 했고, 이를 시도하려고 노력을 할 거다.

Q. 속공 전략 변화는?
상대 한선수 서브가 약하지 않다. 다우디 전위에 놓고 하이볼 공격을 해서 뚫어나갈 생각이다. 링컨 선수는 (서브)범실이 많은 편이다. 세트플레이로 뚫어보려고 한다.

사진_더스파이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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