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복귀한 보스코비치 “3주차 4경기 모두 이기고파”[VNL]

이보미 / 기사승인 : 2023-06-29 13:2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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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아포짓 티야나 보스코비치가 세르비아 여자배구대표팀에 합류했다.

보스코비치는 현재 2023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3주차가 열리는 한국 수원에 머무르고 있다.

세르비아 대표팀의 새 사령탑인 지오반니 구이데티 감독은 3주차를 앞두고 주포 보스코비치와 베테랑 세터 마야 오그네노비치를 14인 명단에 포함시켰다.

그도 그럴 것이 세르비아는 1, 2주차 8경기에서 3승을 얻었다. 2주차부터 승수를 쌓기 시작했다. 상위 8개 팀이 오르는 파이널 진출을 위해서라도 승리와 승점이 필요하다.

세르비아는 지난 28일 중국을 3-1로 제압하고 대회 4승을 신고했다. 4승5패(승점 13)로 총 16개 팀 중 10위에 랭크됐다. 7위 일본(6승3패, 승점 18)과 승점 차는 5점이다. 8위 이탈리아(5승4패, 승점 13), 9위 캐나다(4승5패, 승점 13)와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다.

올해 대표팀에서 첫 경기를 치른 보스코비치는 세르비아 매체 ‘스포르탈’과의 인터뷰에서 “대표팀에 돌아와서 기분이 좋다. 팀 동료들과 함께 중요한 승리를 거둬 정말 기쁘다”면서 “이번 3주차에서는 패배 없이 모두 승리로 끝내고 싶다”며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중국도 에이스 주팅이 2년 연속 자리를 비우긴 했지만, 리잉잉과 위안신웨를 앞세워 작년보다 더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보스코비치도 “상대가 만만치 않았다. 굉장한 경기를 펼치고 있다. 하지만 우리의 좋은 서브가 승리의 요인이었다. 아직 개선할 부분이 많지만 첫 경기 치고는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 다음 경기도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세르비아의 다음 상대는 독일이다. 독일 역시 올해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현재 이미 7승을 챙기며 대회 4위에 위히차고 있다. 보스코비치는 “독일의 퍼포먼스가 놀랍다. 공격수들이 뛰어나다. 하지만 우리 경기를 풀어나간다면 큰 문제가 없을 거라 생각한다”며 담담하게 말했다.

중국전 고비를 넘긴 세르비아는 독일, 도미니카공화국, 불가리아와 맞붙는다. 수원에서 파이널행을 확정지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_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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