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 노리는 고희진 감독 “절실하게 필요한 승점 3점” [프레스룸]

대전/김하림 기자 / 기사승인 : 2021-12-12 13:2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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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기가 중요합니다. 더 이상 처지면 어려워질 것 같습니다


삼성화재는 1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한국전력과 맞대결을 가진다.

최근 두 팀 모두 세 번 연속 5세트 경기를 가졌다. 삼성화재는 우리카드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이후 2연패에 빠졌다. 반면 한국전력은 세 경기 모두 승리를 챙기며 리그 순항을 달리고 있다.

올 시즌 맞대결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공교롭게도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챙긴 두 팀이다. 이번 경기를 통해 다시 선두권 진입에 도전하는 삼성화재와 선두 탈환을 노리는 한국전력이다.

HOME 삼성화재 고희진 감독
Q. 두 경기 연속 풀세트 접전 끝에 패배다.
결과가 안 좋다는 건 에이스 대결에서 어려움이 있었다. 러셀이 생각도 좋고 본인이 좋은 공격을 노력하고 있는 모습이 선수단에게 영향을 끼치고 있다. 한두 경기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고 해서 에이스 기가 죽으면 안 된다. 서로 이야기를 했다. 다가올 경기를 준비하는 게 더 중요하다. 2라운드 한국전력 경기 때 잘했던 것처럼 좋은 경기를 하면 된다. 2라운드 경기와 다르게 신영석 선수가 들어오겠지만 서브만 잘 들어간다면 우리만의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Q. 백광현 선수 컨디션은 어떤지
오늘 경기는 나오지 않는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통증이나 훈련에 참여를 못했다. 다음 경기부터 출전할 거라 에상한다.

Q. 리베로 라인은 어떻게 되는 건지
구자혁-고준용으로 이뤄진다. 두 선수가 같이 번갈아가면서 경기를 치른다. 구자혁이 잘해주길 기대하고 있다.

Q. 반등할 수 있는 기회는 아직 남아있다.
오늘 경기가 중요하다. OK금융그룹이나 대한항공을 상대로 항상 까다로운 경기를 치른다. 비록 졌지만 승점을 땄기 때문에 남은 네 경기를 하느냐에 따라 달려있다. 3라운드에 쳐지면 어려워질 거다. 상위권과 같이 가야 하기 때문에 승점 3점이 절실하게 필요한 경기다.
 

AWAY 한국전력 장병철 감독
Q. 세 경기 연속 풀세트 접전을 치렀음에도 3연승을 챙겼다.
분위기를 좋게 가져가려고 했던 게 컸다. 다만 세 경기 연속 5세트 경기라 피로 회복 기간이 짧아서 미칠까 봐 걱정이다.

Q. 힘들어하는 선수가 있었는지.
지난 경기 황동일이 4-5세트 다리에 경련이 일어난 게 오늘도 영향이 있을 거라 본다. 다우디도 공격 점유율이 높았기 때문에 피로도가 쌓였을 거라 생각한다.

Q. 5세트 경기에서 승리를 챙길 수 있었던 요인을 꼽자면.
교체 선수들의 역할이다. 교체 선수들이 코트에 들어가서 제 몫을 해줬다. 김동영 선수도 중요할 때 서브 득점을 올렸고, 모든 선수들이 집중력 있게 경기를 치렀던 것 같다.

Q. 다우디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다는 것도 큰 도움일 텐데.
계속 좋아지고 있다. 황동일 선수랑 김광국 선수랑 호흡도 있었는데 맞춰가면서 좋아지고 있다. 나름대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Q. 삼성화재 서브가 좋은데 오늘 스타팅은 어떻게 되는지.
임성진이 먼저 들어간다. 비록 우리 팀이 서브 리시브가 하위권이지만 잘 견뎌낼 거라 생각한다.


사진_더스파이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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