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고성/김하림 기자] 목포대와 호남대가 구미대와 우석대를 상대로 나란히 승리를 따냈다. 

목포대는 3일 경남 고성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1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 남대 B그룹 구미대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1-25, 26-24, 18-25, 25-23, 15-10)로 승리하며 대회 2연승을 달렸다.

비슷한 수치를 보이며 접전을 펼친 양 팀 승부는 결정력에서 갈렸다. 목포대가 리시브 효율 (40%-39%), 공격 성공률 (41%-40%)에서 근소한 차이로 우위를 점했다. 수비 후 반격 과정에서 가져오는 득점으로 분위기를 잡으며 경기를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목포대는 오준영(3학년, 183cm, WS)이 17점, 김보원(4학년, 189cm, WS) 14점, 한종윤(2학년, 187cm, OPP)이 12점으로 삼각편대 모두 두 자릿 수 득점에 성공했다. 반면 구미대는 이신빈(3학년, 183cm, WS)이 31득점을 따내며 맹활약했지만 다른 팀원들 결정력에서 밀리며 2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어 진행된 경기에선 호남대가 우석대를 세트 스코어 3-1(27-25, 29-27, 23-25, 25-19)로 꺾고 1승 1패를 기록했다.

호남대는 4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고른 활약을 펼쳤다. 이명학(1학년, 188cm, OPP)과 최한(1학년, 182cm, WS)이 각각 19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에 성공했다. 국승연(2학년, 187cm, OPP)이 14점, 김원빈(2학년, 183cm, MB) 12득점으로 뒤이었다.

우석대 역시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있었음에도 결정력에서 밀리며 패했다.

사진_더스파이크DB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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