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장도, 수장도 허수봉 향해 엄지척 "지금 너무 잘 한다" [프레스룸]

대전/이정원 / 기사승인 : 2021-11-13 13:2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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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고희진 감독도,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도 허수봉의 활약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은 13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경기를 가진다. 현재 현대캐피탈은 2위(승점 12점 4승 3패), 삼성화재(승점 7점 3승 3패)는 6위에 위치하고 있다.

V-클래식 매치는 언제나 팬들에게 설렘을 준다. V-리그 출범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명경기를 양산하며 팬들에게 즐거움을 줬다. 최근 몇 시즌, 두 팀의 성적이 부진했기에 V-클래식 매치가 '이전보다 재미가 떨어진다'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그래도 V-클래식 매치는 V-클래식 매치다.

지난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현대캐피탈이 3-0 승리를 가져간 가운데, 2라운드 맞대결의 승자는 누구일까.  

 


HOME 삼성화재 고희진 감독
Q. 오늘 V-클래식 매치 잘 준비했는지.
연습했던 게 잘 나오길 바란다. 선수들이 잘 해줬으면 좋겠다.

Q. 1라운드를 되돌아본다면.
전반적으로 범실이 많았다. 대한항공이 제일 많았지만 줄여 나갈 것이다. 우리가 세트당 7.3개 정도 나온다. 서브, 공격 범실이 많으며 그 가운데 러셀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것을 줄여가고, 3연승을 했을 때의 패턴이 나와야 한다. 그렇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Q. 황경민 선수 짝꿍에 고민이 많을 것 같다.
고민이 많은 게 맞다. 누구 하나 튀어나왔으면 좋겠다.

Q. 지난 맞대결 패배 설욕 의지가 강할 것 같은데.
선수들에게 경기에 대한 의미를 가지지 말라 했다. 위축되고, 굳어지고, 흥분하면 안 된다. 연습 때 나온 부분을 발휘할 수 있게끔 하려 한다. 연습했던 게 경기에 나오면 이긴다. 연습 때 했던 나온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Q. 히메네즈 공략에도 많은 신경을 썼을 것 같은데.
그전에 트라이아웃 영상도 보곤 했다. 솔직히 히메네즈가 나왔으면 좋겠다. 출전하면 허수봉 선수가 윙스파이커로 이동해 리시브를 해야 한다. 지금 물이 올라와 있다. 허수봉 선수가 아포짓 공격을 하면 더 부담이 된다. 허수봉이 너무 좋다. 러셀도 상대팀 외인이 있어야 더 잘 한다.

Q. 러셀 서브 범실은 어떻게 바라보는지.
네트에 걸리면 벌칙을 주고 있다.


AWAY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
Q. V-클래식 매치를 앞두고 있는데.
매번 말씀드리지만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는 게 중요하다.

Q. 히메네즈 출전 계획은.
교체로 준비하고 있다. 때에 따라서는 원포인트 블로커로 준비한다. 몸 상태가 좋지 않다. 훈련 강도가 높으면 부상에 위험이 있다. 컨디션 조절을 하고 있다. 정확한 판단은 쉽지 않지만. 60%~70% 정도 된다. 출전 의지가 강한 선수다. 도전 정신이 강하다. 항상 출전 의사를 표현하고 있다.

Q. 지난 경기 아쉽게 패했지만, 허수봉 활약이 인상적이었는데.
히메네즈가 돌아오면 수봉이가 윙스파이커 역할을 해줘야 한다. 시즌 전에 기대를 했는데 그 이상에 퍼포먼스가 나오고 있다. 만족하고 있다. 나이가 어려 전반적인 것을 끌고 가는 게 쉽지 않지만 경기를 이끌어나가는 힘이 쌓여가고 있다.

Q. 예상외 성적을 거두고 있다.
시즌 첫 승 때부터 지금까지 분위기가 좋다. 순위 싸움은 고려하지 않는다. 매 라운드 승점 7점 획득에만 신경 쓰겠다.

Q. 러셀 제어가 가장 중요할 것 같은데.
힘이 좋고 점프가 있다. 타점도 있고 막기 쉽지 않겠지만 수비와 블로킹 강화에 많은 중점을 두겠다.

Q. 선발 라인업은 변화가 없는지.
변화가 없고, 문성민이 아포짓으로 들어간다.

Q, 오늘 경기 통해 확인하고 싶은 점은.
히메네즈의 몸 상태가 어느 정도 좋아졌는지, 팀 색깔에 적응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싶다. (김)명관이와 훈련을 두세 번밖에 못 했다. 그래도 현재 상황에는 만족하고 있다.


사진_더스파이크 DB(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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