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여자부 술탄 리그가 26라운드의 일정을 모두 마쳤다. 리그 1위 엑자시바시는 26승 무패로 리그 전승을 달성했다.
지난 23일 페네르바체와 튀르키예 항공의 경기를 끝으로 튀르키예 술탄 리그가 마무리됐다. 리그 1위는 26경기 중 26승이라는 완벽한 모습을 보인 엑자시바시가 차지했다.
엑자시바시는 티야나 보스코비치(튀르키예)와 이리나 보론코바(러시아), 한데 발라딘(튀르키예)이 삼각편대를 이루며 공격력을 책임졌다. 여기에 세르비아 국가대표 세터인 마야 오그네노비치가 이들을 지휘했다.
이어 바키프방크가 23승 3패로 2위에 자리했다. 파올라 에고누(이탈리아)를 중심으로 가비(브라질)와 상승세를 보이는 카라 바제마(미국)가 공격에서 책임진다. 미들블로커도 건재하다. 튀르키예 국가대표인 제흐라 귀네슈(튀르키예)와 치아카 오꾸보꾸(미국)가 버티고 있다. 한편 한국 여자대표팀 감독인 세자르 에르난데스가 코치로 있는 팀이다.
3위는 22승 4패의 페네르바체다. 매서운 서브가 무기인 아리나 페도롭체바(러시아)와 아나 크리스티나(브라질)가 젊은 나이임에도 주축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여기에 튀르키예로 국적을 바꾼 멜리사 바르가스가 시즌 중에 합류하며 팀의 퍼즐이 맞아간다.
플레이오프 막차에 탑승한 튀르키예 항공은 18승 8패로 4위다. 튀르키예 항공은 현재 V-리그 흥국생명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지휘하던 팀이기도 하다. 또한 전직 V-리거인 메디슨 리쉘이 주축이 되어 활약 중인 팀이다.
이제 상위 네 개 팀인 이들은 플레이오프에 돌입한다. 리그 1위인 엑자시바시와 4위 튀르키예 항공이 맞대결을 가지고, 이어 바키프방크와 페네르바체가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사진_TVF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