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김홍정, 왼쪽 종아리 근육 미세 파열 [현장톡톡]

천안/이정원 / 기사승인 : 2022-01-08 13:2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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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정도 안정이 필요하다"


KB손해보험에 악재가 닥쳤다. 캡틴이자 주전 미들블로커 김홍정이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당분간 경기 출전을 못 하게 됐다. 

KB손해보험 후인정 감독은 8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현대캐피탈과 경기를 앞두고 김홍정의 부상 소식을 먼저 전했다.

김홍정은 지난 5일 대전에서 열린 삼성화재와 경기 2세트 초반 종아리 쪽에 불편함을 호소했다. 곧바로 우상조과 교체됐고, 김홍정은 이후 경기를 뛰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경기 후 후인정 감독은 “근육이 살짝 놀랐다.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한 바 있다.

경기 종료 후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았는데, 검사 결과 왼쪽 종아리 근육 미세 파열 진단을 받았다.

악재다. 김홍정은 올 시즌 KB손해보험 주장이자 주전 미들블로커로 활약 중이었다. 20경기(70세트) 출전 71점, 세트당 블로킹 0.3개를 기록 중이었다. 돋보이는 기록은 아니지만 코트 위에서의 헌신과 파이팅이 팀에 큰 힘을 줬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후인정 감독은 "왼쪽 종아리 근육 쪽에 살짝 파열이 있다. 당분간 경기 출전이 어려울 것 같다. 휴식을 취해야 한다. 상태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2주 정도 안정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라고 이야기했다. 

 


김홍정을 대신해 우상조가 선발로 투입된다. 우상조는 12월 25일 군 전역 후 팀에 합류했다. 지난 경기 김홍정을 대신해 들어가 5점을 올렸다.

후인정 감독은 "우상조가 먼저 들어간다. 몸 상태는 괜찮은데, 실전 감각이 떨어진 게 걱정이다. 우상조가 흔들리면 양희준이 들어간다"라고 말했다.

우상조는 올 시즌 2경기(5세트) 출전 6점을 기록 중이다.


사진_더스파이크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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