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팀과 멜라냑 계약해지, KOVO “KB와 계약 문제 없다”

이보미 / 기사승인 : 2022-05-06 13:3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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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배구연맹(KOVO)이 최근 불거진 니콜라 멜라냑(세르비아) 이적 논란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KOVO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2 KOVO 남자부 트라이아웃 전체 3순위로 KB손해보험에 지명된 니콜라 멜라냑 선수와 관련하여 연맹에 제출한 서류 중 잘못된 서류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 알려드린다”면서 “멜라냑 선수는 KB손해보험과 계약하는 데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멜라냑은 올해 남자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KB손해보험 지명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 원 소속팀 세르비아 레드스타에서 “멜라냑과 다음 시즌에도 함께 한다”는 발표를 했다.

이에 KOVO는 트라이아웃 가이드라인과 멜라냑과 레드스타 구단과의 확인 과정에 대해 밝혔다.

먼저 트라이아웃 가이드라인을 살펴보면 2개의 동의서를 받는다. 1)선수는 FA이며 전소속구단과 발생하는 문제는 선수(에이전트)의 책임이라는 것 및 나는 나를 지명하는 구단을 거부할 수 없으며 구단과 반드시 계약한다. 2) 전 소속구단 확인서다. 이 확인서를 발급불가 시에는 직전 시즌의 계약서 또는 선수의 국제배구연맹(FIVB) 전산등록 정보 중 하나를 대체해 제출할 수 있다.

또 해외 타 구단과 이중 계약으로 위약금 또는 이적료 발생 시에는 선수 또는 에이전트가 부담한다.

하지만 KOVO는 선수가 제출한 동의서 중 하나인 ‘전 소속구단 확인서’ 내 연도가 ‘2021’로 돼 있는 것을 사전에 확인을 못했다고 인정을 했다. 이에 지난 3일 해당 구단에 서류 진위 여부를 문의했다.

이에 따르면 레드스타는 바로 4일 “구단 확인서는 우리 구단에서 작성한 것이 맞다. 오해를 일으킬 수 있는 오류가 있었다. 니콜라 멜라냑 선수에 대해 구단과 계약이 유효한 선수가 맞으나 KOVO 트라이아웃 참여를 허용하며 바이아웃을 통해 이적에 동의한다”는 공식 입장을 전했다.

동시에 멜라냑과 구단은 바이아웃 조건으로 계약해지 합의서를 작성했다. 결과적으로 KB손해보험과 계약은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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