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시브 잘 버텨줘야죠” 첫 경기 앞둔 차상현 감독의 당부[도드람컵]

순천/이가현 / 기사승인 : 2022-08-15 13:3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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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가 컵대회 첫 경기를 앞두고 있다.

IBK기업은행과 GS칼텍스는 15일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A조 예선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컵대회 첫 경기를 준비 중인 GS칼텍스는 주 공격수 강소휘의 수술과 세터 안혜진, 리베로 한다혜, 아웃사이드 히터 유서연이 국가대표에 차출되며 전력 손실이 있다. 유서연은 컵대회 이후 대표팀에 합류 예정이다. 서머매치에서 미들블로커 권민지가 아웃사이드 히터로 깜짝 등장했다. 이번 대회 역시 아웃사이드 히터로 자리할 예정이다.

첫 경기에서 패한 IBK기업은행은 반등이 필요한 시점이다. 세터 이솔아 영입 이후 “준비한 것을 보여주지 못했다”라고 전한 김호철 감독. 비록 패했지만, 교체 투입된 최정민의 가능성을 본 전 경기였다. 이번 경기에서 패할 경우 IBK기업은행은 본선 진출이 어려워진다. 물러설 곳이 없다.

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
Q. 첫 경기 이후 어떻게 준비했는지.
대비보다는 선수들이 오랜만에 경기에 긴장을 많이 한 것 같다. 연습 때 경기력이 안 나와서 경기 시간에 맞춰 연습을 진행했다.

Q. 세터들에게 해준 말이 있다면.
개인 면담을 했다. 경기 후 솔아가 힘들어했다. 조금 더 편하게, 자신 있게 하라고 주문했다. 세터로서 갖춰야 할 덕목들에 관해 이야기하며 독려했던 것 같다.

Q. 라인업에 변화가 있나.
라인업에 변화는 없다. GS칼텍스가 워낙 탄탄한 조직력을 가지고 있는 팀이기에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만 하고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

Q. “공격수 배짱이 필요하다”라고 했는데 공격수에게 해준 조언이 있다면.
경기 전에는 말을 많이 하는데 경기장에 오면 선수들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풀어나가야 할 문제기에 기다려주고 싶다.



GS칼텍스 차상현 감독
Q. 중점적으로 준비한 부분은.
이원정 선수가 부상 후 회복했기 때문에 스타팅으로 들어갈 예정이다. 권민지 선수도 변경한 포지션으로 비시즌 내내 준비했기 때문에 잘 보여줄 수 있으면 좋겠다. 민지가 리시브를 잘 버텨주면 좋겠다. 권민지, 유서연, 최은지 3명의 선수가 로테이션에 맞게 리시브 가담을 할 예정이다.

Q. 서머매치에선 어린 선수들이 미들블로커로 기용됐는데 이번 경기는 어떤지.
한수지가 수술 후 회복했다고 생각한다. 한수지와 문명화가 스타팅에 들어간다. 오세연은 언제든 준비가 돼있어 매 경기 들어갈 것 같다.

Q. A조 첫 경기 어떻게 봤는지.
흥국생명은 멤버 구성원이 적지만 김연경의 무게감이 확실히 느껴졌다. 작년에 비해 스피드가 빨라졌고 팀 색깔이 바뀐 느낌이다. IBK기업은행은 연습게임에서 보여줬던 세트 플레이가 잘 안나온 것 같다. 플레이가 좋은 팀이기에 언제든 그 모습이 나올 수 있다.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대비했다.

사진_순천/문복주 기자, 더스파이크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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