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이원중이 전역 후 첫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외인 펠리페 알톤 반데로(등록명 펠리페)는 약 일주일 정도 출전이 힘들다.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13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현대캐피탈과 경기를 앞두고 부상으로 재활 중인 김명관과 펠리페의 결장 소식을 전했다.
경기 전 만난 최태웅 감독은 "김명관 선수는 수술하게 되면 4개월 정도, 재활하면 2개월이다. 인대 2개가 끊어졌고, 뼈조각도 돌아다닌다. 끝까지 경기를 하고 싶은 마음이 강하다. 현재 재활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명관은 지난 10일 KB손해보험전에서 점프 후 착지 과정에서 박상하의 발을 밟으며 오른쪽 발등에 큰 충격을 입었다. 진단 결과 오른발목 염좌 진단을 받았다. 김명관은 시즌을 끝까지 완주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으나 곧바로 출전은 힘들다.
이날은 이원중이 선발로 들어간다. 지난해 11월 21일 전역한 이원중은 팀 복귀 후 첫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이원중은 올 시즌 9경기(18세트)에 출전했다.
펠리페는 이날도 결장한다. 펠리페는 지난 6일 한국전력전에서 허벅지 통증을 호소했고 1세트 도중 나왔다. 10일 KB손해보험전은 결장했다.
최태웅 감독은 "펠리페도 일주일 이상 걸릴 것 같다. 김명관과 펠리페 두 선수 모두 경기장에 오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현재 6연패에 빠져 있는 현대캐피탈이 주전 선수들의 공백을 이겨내고 연패 탈출과 함께 봄배구 희망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사진_더스파이크 DB(홍기웅,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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