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프로배구 역대급 봄배구 전쟁 속에서 OK금융그룹이 3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고 있다.
OK금융그룹은 7일 한국전력과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OK금융그룹은 18승15패(승점 52)로 3위에 랭크돼있다. 직전 경기에서 삼성화재에 패했지만 여전히 3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삼성화재는 18승15패(승점 48)로 4위에 머무르고 있다.
OK금융그룹이 이날 한국전력을 상대로 3-0 혹은 3-1 승리로 승점 3점을 확보한다면, 남은 경기 모두 패하더라도 최소 준플레이오프 진출까지 가능해진다.
현재 5위 한국전력의 정규리그 잔여경기는 3경기이며 4위 삼성화재와 6위 현대캐피탈은 각각 3경기, 4경기가 남아있다. 삼성화재, 한국전력, 현대캐피탈 역시 봄배구 희망을 안고 6라운드 혈투를 벌이고 있다.
올 시즌 OK금융그룹과 한국전력의 상대전적에서는 한국전력이 3승2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한국전력의 타이스 덜 호스트(등록명 타이스)는 올 시즌 OK금융그룹전에서 공격 점유율 35.41%, 공격 성공률 50%를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어깨 통증을 안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전력은 직전 우리카드전에서도 주공격수들의 컨디션 난조로 패하고 말았다.
OK금융그룹도 삼성화재에 발목이 잡히면서 주춤했다. 삼성화재를 만나 안방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던 OK금융그룹은 2018-19시즌 당시 2019년 3월 5일 삼성화재와 홈경기 패배 이후 5시즌 만에 패했다.
벼랑 끝에 몰린 한국전력과 3년 만의 봄배구가 간절한 OK금융그룹이 격돌한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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