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춧가루 준비 중인 KB손해보험, “한 경기도 소홀하게 할 생각 없다”[프레스룸]

장충/이보미 / 기사승인 : 2024-03-09 13:3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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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 최하위 KB손해보험이 고춧가루 뿌리기에 나선다.

KB손해보험은 9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6라운드 우리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KB손해보험이 올 시즌 승수를 쌓지 못한 팀은 2개 팀이다. 우리카드와 현대캐피탈이다.

현대캐피탈과의 6경기에서는 모두 패했다. 이날 우리카드를 만나 상대전 1승에 도전한다.

경기 전 만나 김학민 감독대행은 “지난 경기 때 1, 3세트 경기력이 안 나왔다. 최하위에 있지만 마인드를 바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시즌이 많다. 좋은 마인드와 프로 의식을 강조하면서 훈련을 했다. 선수들도 직접 느껴서 좋은 마인드를 가져야 한 단계 올라서서 강팀이 될 수 있다”며 선수들의 멘탈을 강조했다.

전날 여자 프로배구에서는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이 선두 싸움 중인 2위 흥국생명을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KB손해보험 역시 고춧가루를 뿌릴 준비를 하고 코트 위에 오른다.

김 감독대행은 “오늘까지 3경기가 남아있다. 한 경기라도 소홀하게 할 생각 없다”면서 “선수들에게 영상을 많이 보라고 한다. 나도 많이 보지만 선수들이 많이 봐야 내가 얘기를 했을 때 공감이 되고, 미팅할 때도 대화가 된다. 우리 때도 분석하는 자료를 많이 봤다. 선수들도 보고 알아야 한다. 좋은 마인드와 습관을 많이 느끼게 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미 KB손해보험의 봄배구는 좌절됐다.

현재 5승28패(승점 21)로 7위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 도중에는 후인정 감독이 물러나면서 감독대행 체제로 남은 시즌을 소화 중이다.

김 감독대행은 순위, 결과에 상관없이 정규리그 남은 경기를 통해서 선수들이 하나라도 더 얻고,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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