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KB 이경수 감독대행 "영향 없다면 거짓말...중요한 건 경기 감각, 리듬 찾기"

강예진 / 기사승인 : 2021-03-14 13:3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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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인천/강예진 기자] "선수들 스스로 잘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KB손해보험은 1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0-2021 V-리그 대한항공과 6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지난 2월 21일 6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 후 미들블로커 박진우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며 밀접접촉으로 분류된 선수단이 2주 격리 기간을 가졌다.

 

더군다나 지난 12일 이상렬 감독이 자진사퇴하며 이경수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았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이경수 감독 대행은 “시즌 초중반도 아니고 막바지다. 내가 나서서 뭔가를 바꿔보려 한다면 오히려 악영향이 온다. 기존에 있던 방식 그대로 끌고 갈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뒤숭숭한 분위기가 이어진 KB손해보험이다. 이 감독대행은 “영향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그래도 프로 선수니까 스스로 관리를 해왔다. 선수들 스스로 잘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KB손해보험 선수들은 격리 기간 동안 운동 스케줄에 맞춰 홈트레이닝을 진행했다. 기존 훈련량에 미치지 못했기에 체력 그리고 볼 감각이 떨어졌을 확률이 높다.

 

이경수 감독대행은 “격리 풀리고 평소와 다름없이 훈련했다. 홈트레이닝을 하더라도 평소 후련량에 미치지 못한다. 무리하게 해서 경기력이 바로 올라오는 것도 아니다. 강도를 조절하며훈련했다”라면서 “선수들이 경기 감각, 리듬을 찾는 게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박진우는 아직 선수단에 합류하지 않았다. 이경수 감독대행은 “격리 중이다. 12일에 검사를 받았고, 음성이 떴다. 다음 경기부터 합류한다”라고 전했다.

 

경미한 손가락 부상을 당했던 황택의에 대해선 “경기 뛰는 데엔 지장이 없다. 김홍정도 마찬가지라 오늘은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_더스파이크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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