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전 의지 강한 '미친 회복세' 히메네즈, 삼성화재전도 교체 출전 준비 [현장톡톡]

대전/이정원 / 기사승인 : 2021-11-13 13:3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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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민, 아포짓 선발 출격


현대캐피탈의 외인 로날드 히메네즈(등록명 히메네즈)가 삼성화재전도 교체로 출전 준비한다.

현대캐피탈은 13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삼성화재와 경기를 가진다. 현대캐피탈은 올 시즌 4승 3패(승점 12점)을 기록하며 한국전력(승점 15점 5승 2패)에 이어 2위에 위치하고 있다.

현대캐피탈의 외인 히메네즈는 '미친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다. 히메네즈는 시즌 개막 직전 왼쪽 대퇴부를 다쳤다. 약 12주 정도 회복 기간이 걸린다고 봤지만, 코트를 밟기까지 한 달이 채 걸리지도 않았다.

히메네즈는 지난 5일 삼성화재전에서 원포인트 블로커로 코트를 밟았으며, 지난 10일 대한항공전에서는 공격까지 시도했다. 1, 2, 3세트는 교체로 4세트에는 선발로 출전한 히메네즈는 11점을 기록했다. 공격 성공률도 73%로 높았다. 12월 혹은 내년 1월 복귀할 거라 예상했지만 히메네즈는 빠르게 복귀해 팀에 녹아들고 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도 "우리도 놀랐다. 12월 말에 전역하는 전광인 선수랑 같이 돌아올 거라 봤다. 히메네즈 선수의 출전 의지가 정말 강하다. 감독님께서도 훈련량이나 시간을 조절해 주신다"라고 말했다.

히메네즈는 삼성화재전도 교체로 출전을 준비한다. 몸 상태가 좋지 않다 하더라도 원포인트 블로커로 코트를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태웅 감독도 "교체로 준비하고 있다. 때에 따라서는 원포인트 블로커로 준비한다. 정확한 판단은 쉽지 않지만 60~70% 정도 컨디션이 올라왔다. 출전 의지가 강한 선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날은 문성민이 아포짓 스파이커로 선발 출전하며 허수봉이 김선호와 함께 윙스파이커 라인을 꾸릴 예정이다.


사진_더스파이크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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