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톡톡] 산틸리 감독의 반성 “한국 배구 존중 안 한 것 아냐”

강예진 / 기사승인 : 2021-01-09 13:4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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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대전/강예진 기자] 산틸리 감독이 자신의 행동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대한항공 산틸리 감독은 지난 31일 한국전력 경기서 세트 퇴장을 당했다. 이후 연맹 징계 AC 제재금, 반칙금 부과 기준에 의거해 1경기 출전 정지와 제재금 30만원이 자동 부과됐다.

 

직전 현대캐피탈 경기를 코트 외부에서 관전했다. 팀이 3연패를 떠안는 모습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9일 삼성화재 경기를 앞두고 산틸리 감독은 “심판과 있었던 일에 대해 사과하고 싶다. 오해가 있었다. 기술적인 장면에 대해 이야기한 것인데 정치적으로 바라본 게 있어 아쉽고 슬펐다”라며 운을 뗐다.

 

그러면서 “내가 했던 행동이 한국 배구를 존중하지 않는다거나, 심판에 대항한 게 절대 아니다. 한국 리그에 존경심을 가지고 있고, 감정 컨트롤이 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한국의 룰을 인정하지 않았던 게 아니다. 오해 안하셨음 한다”라고 덧붙였다.

 

산틸리 감독은 “카드를 받더라도 나중엔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_더스파이크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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