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바르토즈 베드노르츠, 러시아 떠나 중국으로 간다

이정원 / 기사승인 : 2022-05-07 13:4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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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윙스파이커 중 한 명으로 불리는 바르토즈 베드노르츠(베드노르츠)가 러시아를 떠나 중국으로 간다.

세계 유수의 배구 소식을 전하는 '월드 오브 발리'는 베드노르츠의 중국행 소식을 전했다. 현재 러시아리그 제니트-카잔에서 활약 중인 베드노르츠가 2021-2022시즌 종료 후 중국리그 상하이와 계약을 맺었다는 이야기였다. 

폴란드 매체 'polsatspor' 역시 "베드노르츠는 이탈리아리그 팀 피아첸차 이적설도 돌았으나, 그의 새로운 행선지는 상하이로 굳혀졌다"라고 전했다.

이전에 파쿤도 콘테(아르헨티나), 괴르기 그로저(독일), 니콜라 코바세비치(세르비아), 줄리안 리넬(브라질) 등을 영입해 영입 효과를 톡톡히 본 적이 있는 상하이는 또 한 명의 스타 선수 베드노르츠를 데려오며 인기와 성적 두 마리 토끼를 노린다.

배구 팬들이라면 베드노르츠라는 이름은 익숙하다. 베드노르츠는 폴란드가 배출한 배구 스타다. 2010년에 프로 무대에 데뷔한 베드노르츠는 2018년에 자국을 떠나 첫 해외리그 이탈리아 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2018-2019시즌부터 2019-2020시즌까지 두 시즌 동안 모데나에서 뛴 베드노르츠는 지난 두 시즌은 러시아 리그 제니트 카잔에서 활약했다.

2019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베스트 아웃사이트 히터로 선정됐고, 2017-2018시즌 폴란드 슈퍼컵, 2020-2021시즌에는 러시아 슈퍼컵 MVP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데뷔 후 처음으로 아시아리그에 도전하는 가운데 베드노르츠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모은다.


사진_polsatsport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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