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인천/강예진 기자] 연패 탈출이 절실한 장병철 감독이 선수들에게 메세지를 전했다.
한국전력은 8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0-2021 V-리그 대한항공 경기를 통해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5연패다. 개막 후 승리가 없는 한국전력은 연패 탈출이 절실하다. 장병철 감독은 “선수들에게 최대한 심리적 안정감을 취해주려 노력했다. 자신감만 찾으면 어느 팀이든 대등한 경기를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 감독은 선수들을 다독였다. ‘빙판길에 넘어지면 모든 사람은 자신의 창피함이 먼저지만 주위 그 누구도 신경쓰지 않는다. 스스로 울타리 만들지 말고 우리 플레이를 두려워하지 말라’는 회사 윗 분의 말을 선수들에게 전했다.”
장병철 감독은 지난 5일 우리카드 경기에서 파격적인 라인업을 선보였다. 러셀을 아포짓스파이커로 기용하는 대신 임성진, 이승준을 기용했다. 당시 장 감독은 “박철우 체력 안배와 더불어 2~3년 뒤 우리 팀의 모습이다”라고 말했다.
오늘 경기도 출전 가능성은 있다. 다만 장병철 감독은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철우와 러셀 공존이다. 선수들이 흔들린다면 성진이, 승준이 투입도 생각 중이다”라고 전했다.
승리를 위해 선수들에게 ‘몰입도’를 강조했다. 장 감독은 “상대가 상승세이긴 하지만 100% 전력은 아니다. 충분히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미쳐서 몰입도를 높여야 한다. 의지를 다져야 한다”라며 힘주어 말했다.
외인 러셀에 대해서는 “좋아지고 있지만 더 노력해줬으면 좋겠다. 러셀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오늘은 괜찮을 듯하다”라고 말했다.
.
사진=더스파이크DB(박상혁 기자)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