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드람컵] 양효진 스타팅, 강성형 감독 "첫 세트 기싸움 위해"

의정부/강예진 / 기사승인 : 2021-08-28 13:5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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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세트 기 싸움이 중요하다.”

 

현대건설은 28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리는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준결승서 한국도로공사를 만난다.

 

조별리그 1위(2승 1패)로 준결승에 올랐지만 불안 요소는 있다. 매 경기 첫 세트를 힘없이 내줬다는 점. 강성형 감독은 “긴장감이 떨어져서 그런 것 같다. 그래도 KGC인삼공사에 패하긴 했지만 경기를 잘 풀어갔기 때문에 큰 걱정은 안 한다”라고 말했다.

 

상대로 만나는 도로공사는 베테랑 선수들이 주를 이룬다. 현대건설도 이에 뒤지지 않는다. 강성형 감독은 “상대 팀에 노련한 선수들이 많아서 어려움은 있다. 반대로 우리도 맞설 경기력을 갖추고 있다. 랠리가 중요하다”라고 답했다.

 

현대건설은 날개뿐 아니라 중앙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팀이다. 강성형 감독은 “우리는 다양한 공격 루트가 있다. 상대는 박정아라는 큰 공격수가 있고, 점유율이 많은 팀이다. 랠리가 계속되다 보면 우리에게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자신했다.

 

양효진의 정상 출격을 알렸다. 강 감독은 “중요한 경기다. 첫 세트 기 싸움이 중요하다. 그런 만큼 스타팅으로 출전한다”라고 했다.

 

상대 리시브 라인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조별리그 기준 서브 2위에 랭크됐다. 강 감독은 “상대 리시브 라인이 3명 일 때도, 2명일 때도 있다. 상황에 따라 공략해볼 생각이다. 흔들려서 중앙 외에 박정아 점유율이 올라가게끔 전략을 짰다”라고 전했다.

 

멀티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정지윤은 아포짓으로 대기한다. 강성형 감독은 “윙스파이커는 아직 준비가 안 되어 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교체는 없다. 아포짓에 비중을 둘 생각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_더스파이크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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