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수원/서영욱 기자] 이전과 다른 서브 공략을 내세운 최태웅 감독은 좀 더 빠른 서브를 바라고 있었다.
현대캐피탈은 3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한국전력과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개막 2연승 후 28일 OK저축은행전에서 패해 연승이 끊겼다.
경기 전 최태웅 감독은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강조한 가운데 올 시즌 변화를 추구한 서브에 대해 돌아봤다. 최 감독은 컵대회부터 좀 더 빠른 플로터 서브 구사를 요구했다. 컵대회에는 세트당 서브 1,705개로 참가팀 중 가장 좋은 수치를 남겼지만 동시에 서브 범실도 102개로 가장 많았다.
정규시즌 세 경기를 치른 시점에는 세트당 서브 0.167개로 이 부문 최하위를 기록 중이다. 이에 대해 최 감독은 “효과는 있다. 서브 에이스는 줄었지만 바뀐 서브가 주는 효과는 만족한다”라면서도 “서브 스피드가 좀 더 올라올 필요는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역시 선발로는 이시우와 박주형이 나선다. 최근 두 경기에서는 이시우가 선발로 나오고 송준호가 더 많은 세트를 책임지는 식이었다. 최 감독은 송준호 컨디션이 좋다고 밝히면서 “이시우는 우리 팀 활력소이다. 이시우가 선발로 들어갔을 때 분위기가 좋아 그렇게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컵대회 이후 트레이드로 합류해 선발로 나서는 김형진에 대해서는 “완벽하진 않지만 기대만큼 하고 있다.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더스파이크_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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