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의 2023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세 번째 명단이 공개됐다.
대한민국배구협회는 26일 VNL 3주차에 나설 대표팀의 14인 명단을 발표했다. 미들블로커 박은진(KGC인삼공사)과 아웃사이드 히터 김미연(흥국생명)이 제외됐다. 2주차를 앞두고 부상으로 빠졌던 세터 김다인(현대건설)과 리베로 신연경(IBK기업은행)이 다시 합류해 눈길을 끈다.
앞서 1, 2주차 튀르키예-브라질 원정에는 16명이 함께 동행했다. 1주차에서는 세터 김지원(GS칼텍스)과 아웃사이드 히터 김다은(흥국생명)이 제외된 바 있다.
이후에는 김다인과 신연경은 1주차가 끝난 뒤 각각 복근, 허리 통증을 호소한 바 있다. 이에 2주차를 마치고 한국에 돌아와 병원 검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대로 남은 3주차 일정도 소화할 예정이다.
2주차에 처음으로 14인 명단에 포함됐던 세터 김지원(GS칼텍스)과 아웃사이드 히터 김다은(흥국생명)도 나란히 3주차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아웃사이드 히터 박정아(페퍼저축은행), 표승주(IBK기업은행), 강소휘(GS칼텍스), 정지윤(현대건설)과 미들블로커 이주아(흥국생명)와 이다현(현대건설), 정호영(KGC인삼공사), 세터 염혜선(KGC인삼공사)과 리베로 문정원(한국도로공사), 아포짓 문지윤(GS칼텍스)도 세자르 호에 남았다.
한국은 현재 VNL 16개 팀 중 꼴찌다. 유일하게 승리가 없다. 작년 VNL 12전 전패에 이어 1, 2주차 8연패로 20연패 수렁에 빠진 상황이다.
VNL 3주차는 한국 수원에 위치한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다. 한국은 안방에서는 불가리아, 도미니카공화국, 중국, 폴란드와 차례대로 격돌한다. 홈 이점을 살려 연패 악몽에서 탈출하겠다는 각오다.
사진_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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