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대전/강예진 기자] 최태웅 감독이 트레이드 후 첫 만남을 가지는 삼성화재에 소감을 밝혔다.
현대캐피탈은 2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삼성화재와 V-리그 클래식 매치를 치른다.
현대캐피탈은 약 한 달 전 주전세터 이승원을 내보내고 삼성화재 김형진을 영입했다. 공식 첫 경기에서 김형진은 기대 이상이었다.
최태웅 감독은 "형진이가 늦게 합류한 것에 비해 손발이 잘 맞았다. 첫 경기 잘 풀었지만 국내 선수들이 조금 더 분발해야 한다"라며 첫 경기를 되돌아봤다.
다른 유니폼을 입은 옛 제자 이승원을 만나는 최 감독은 "재밌을 것 같다"라고 웃으며 "우리도 그렇지만 상대도 형진이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같은 선상에 서 있다. 우리는 기본기 쪽에 중점을 둬야 한다. 범실도 줄이겠다"라고 이야기했다.
현대캐피탈은 1라운드 4순위로 뽑은 신인 리베로 박경민을 첫 경기부터 투입했다. 최 감독은 지난 경기 후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날 경기도 여오현 플레잉 코치와 투리베로 체재로 나선다. 최태웅 감독은 "스피드가 좋다. 발이 빨라 팀 수비에 보탬이 된다"라고 말했다.
외인 다우디는 지난 경기 '원맨쇼'를 펼쳤다. 30점에 62.22% 공격 성공률을 보였다. 최 감독은 "선수가 잘하려는 마음을 갖는 건 당연하다. 꾸준히 할 수 있게끔 몸 관리 잘 해야한다"라고 전했다.
사진=더스파이크DB(문복주 기자)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