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캡틴 고준용이 경기장을 찾은 대전 팬들에게 커피 선물을 선사했다.
삼성화재는 13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현대캐피탈과 경기를 가진다.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 V-리그 최고의 라이벌이다. V-클래식 매치를 환영한다는 의미일까. 체육관 앞에 평소 보이지 않던 커피차가 등장했다.
'위드 코로나' 전환과 함께 대전충무체육관(수용 인원 약 3,200명)은 최대 1,555명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이는 추운 날씨와 코로나19 속에서도 삼성화재 승리를 위해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주장 고준용이 준비한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해 경기장 취식은 불가능하지만 물, 커피, 음료수 정도는 마실 수 있다. 아메리카노, 복숭아 아이스티, 따듯한 유자차와 핫초코가 준비되어 있었다.
삼성화재 구단은 지난 11일 SNS를 통해 "GO 캡틴이 커피를 쏜다 GO! GO 캡틴이 쏘는 커피 마시러 경기장으로 GO! 11월 13일 토요일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 찾아주신 팬 여러분들께 우리의 고캡틴이 커피를 쏩니다"라고 남겼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매 홈경기는 아니고 가끔씩 이런 이벤트를 해보려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경기 티켓을 보여주는 모든 팬들은 커피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이날 대전충무체육관은 약 1,000명의 팬들이 입장해 고준용이 준비한 맛있고 따뜻한 음료, 커피와 함께 V-클래식 매치의 흥미와 재미를 느낄 예정이다.
사진_대전/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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