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대회] 여대부 ‘최우수선수상’ 우석대 심아정 “우승 정말 간절했다”

김하림 기자 / 기사승인 : 2021-06-30 14: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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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고성/김하림 기자] 우석대가 우승을 차지한 그 중심엔 심아정이 있었다.

 

우석대는 30일 경남 고성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1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 여대부 단국대와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5-19, 25-21)으로 승리했다. 마지막 경기를 깔끔한 셧아웃 승리로 가져오면서 우석대는 전승으로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여대부 최우수선수상은 우석대 심아정(4학년, 177cm, WS)에게 돌아갔다. 그는 이번 대회 동안 팀의 한 쪽 날개를 완벽하게 지키면서 팀이 우승하는데 크게 견인했다.

 

그는 “사실 내가 받을 줄 상상도 못했다. 중요한 순간마다 온 공을 때렸던 게 큰 도움이 됐던 것 같다”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지난 2021 KUSF 대학배구 U-리그에서 진행된 이전 맞대결에선 우석대가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했다. 하지만 우석대는 승점에 밀리면서 아쉽게 단국대에게 우승컵을 내줬다.

 

이날 다시 성사된 맞대결에서 우승 팀이 결정되는 만큼 양 팀에겐 중요한 경기였다. 이번 경기에서도 우석대가 상대를 제압했다. 리시브를 흔드는 서브로 상대를 계속 공략했다. 여기에 서브 득점까지 나오면서 셧아웃 승리를 따냈다.

 

심아정은 “엄청 간절했던 우승이다. 말이 안 나올 정도로 기분이 너무 좋다”라고 우승 소감을 이야기했다. 또 “우승을 하기까지 팀원들과 함께 뭉치면서 경기를 풀어나갔던 것이 크게 작용했다”라고 우승 비결을 털어놨다.

 

그는 주장 마크를 달며 코트 안팎으로 많은 역할을 책임지고 있다. 심아정은 “주장을 맡으면서 힘든건 정말 없다. 팀원들이 정말 잘 따라주기 때문에 내가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만 든다”라고 팀원들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금까지 했던 것처럼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똘똘 뭉치면 우승 노려볼 있을 같다라고 다음 대회를 향한 각오도 드러내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더스파이크DB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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