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이시몬, 한국전력과의 동행 이어갈 듯…재계약 마무리 단계

김희수 / 기사승인 : 2024-04-12 14: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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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몬과 한국전력의 동행이 이어질 전망이다.

 

12일 배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FA 자격을 얻은 이시몬은 원 소속구단 한국전력과의 재계약에 거의 도달했다. 계약 기간과 조건 등의 세부사항도 상당 부분 합의가 된 상태고, 큰 변수가 없다면 공식적인 계약 소식은 곧 전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시몬은 안정적인 리시브와 수비 능력을 갖춘 아웃사이드 히터로, 2015-2016 V-리그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1순위로 OK저축은행(현 OK금융그룹)의 선택을 받았다. 이시몬은 이후 2020-21시즌을 앞두고 FA 계약을 통해 한국전력으로 이적했고, 지난 2023-24시즌까지 한국전력에서 활약했다.

2023-24시즌에는 군 문제를 해결한 뒤 중도에 팀에 합류한 이시몬은 권영민 감독의 기대대로 수비와 리시브에서 큰 보탬이 되며 복귀 시즌을 무난히 마무리했다. 료헤이 이가(등록명 료헤이)의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한 결장 시기에는 장지원과 함께 리베로 유니폼을 입고 팀의 후방을 지키기도 했다.

 

시즌이 끝난 뒤 A등급 FA로 분류된 이시몬은 특유의 안정감으로 많은 팀에 필요한 퍼즐로 평가받기도 했지만, 결국 한국전력과의 동행을 이어가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장지원의 상무 입대로 후방 수비 자원에 공백이 발생한 한국전력으로서는 소중한 자원을 붙잡을 수 있게 됐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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