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 군단의 일원이 될 9명의 선수가 결정됐다.
28일 배구계에 따르면 2024년도 2차 국군체육특기병 배구 분야에서 서류 전형을 통과한 18명의 선수 중 9명의 최종 합격자가 나왔다.
합격자 명단에는 리그 주전급 선수들이 즐비하다. 도드람 2023-2024 V-리그 정규리그 공격종합 1위를 차지한 아포짓 임동혁(대한항공)을 필두로 장신 세터 김명관(현대캐피탈), 주전으로 한 시즌을 소화한 아웃사이드 히터 홍상혁(KB손해보험)이 모두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홍동선(현대캐피탈), 장지원-박찬웅(이상 한국전력), 정성규(우리카드), 신승훈(KB손해보험), 양희준(삼성화재)까지 총 9명이 최종 합격자로 선정됐다. 9명의 선수들은 4월 29일자로 입대해 2025년 10월 28일에 전역하게 된다.
이미 황택의‧김도훈‧임재영 등을 중심으로 나쁘지 않은 전력을 갖추고 있던 국군체육부대는 양질의 신병들을 확보하며 다가오는 2024년 컵대회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르게 됐다. 특히 국가대표팀에서도 호흡을 맞춘 임동혁-황택의 콤비가 보여줄 화력이 기대된다.
한편 9명의 선수를 떠나보내는 팀들은 그들의 빈자리를 잘 메우는 것이 다음 시즌을 잘 치르기 위한 과제로 떠올랐다. 특히 두 명의 선수를 떠나보내는 현대캐피탈과 한국전력, KB손해보험은 전력 손실을 최소화할 방안을 찾는 것이 시급해 보인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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