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한 곳에 모인 배구인들…2022 KOVO 통합워크샵 진행

홍천/김하림 기자 / 기사승인 : 2022-05-26 14: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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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한동안 진행되지 못했던 KOVO 통합워크샵이 3년 만에 개최됐다.

한국배구연맹(이하 KOVO)은 26일 홍천 비발디파크에서 ‘2022 KOVO 통합워크샵’을 개최했다. 일정은 1박 2일로 진행되며 윤리교육, 도핑방지교육 등 V-리그와 관련해 여러 논의를 진행했다.

오랜만에 열린 위크샵인 만큼 V-리그와 연관된 총 210명이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14개 구단 감독, 코칭스태프 외에도 경기 및 심판감독관, 구단 관계자, 언론사 등이 참여했다.

26일 오전 10시 30분 신무철 KOVO 사무총장의 환영사로 일정이 시작됐다. 신 사무총장은 “오랜만에 KOVO 워크샵이 진행된 만큼 V-리그를 위한 만남의 장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첫 일정으로 윤리교육이 진행됐다. 한국체대 장성왕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승부조작, 불법 스포츠도박, 폭력, 음주운전 등 스포츠계에서 일어나는 비윤리적 행동들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또한 이와 관련된 배구를 비롯해 여러 종목의 제재규정을 활용해 실제 적용 사례를 들었다.

장 교수는 “비윤리적인 행위로 인해 스포츠의 공정성, 운동 선수들이 지녀야 하는 바람직한 정신 자세가 파괴되어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뒤이어 도핑 방지 교육이 이어졌다. 도핑검사부장 서민정 부장이 강연자로 나섰다. 실제 사례들을 소개하며 관계자들이 도핑에 다시 한번 각인시킬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했다. 그는 “도핑 방지로 선수를 보호하고, 정정당당한 경기를 위해 깨끗하고 올바른 스포츠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힘줘 말했다.

이후 ‘음악이 흐르는 미술관’이라는 주제로 바이올리니스트 겸 칼럼리스트 노엘라의 외부초청강연과 대한항공 서비스아카데미 팀에서 분임 강의가 진행됐다.

‘2022 KOVO 통합워크샵’은 전 관계자들이 모여 배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V-리그만의 전통 있는 화합의 장이다. 

 

 

 

사진_홍천/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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