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한 발짝만 더! 페네르바체, 1위까지 단 1승 남았다

안도연 / 기사승인 : 2023-05-10 14: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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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네르바체가 결승 2차전까지 승리로 장식하며 1위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10일 새벽 1시 30분(한국 시각)에 튀르키예 술탄 리그 플레이오프 결승 2차전 엑자시바시와 페네르바체의 맞대결에서 페네르바체가 세트스코어 3-2(25-18, 23-25, 25-16, 27-25, 15-10)로 이겼다. 1차전에 이어 2차전까지 승리를 따내며 리그 1위까지 한 번의 승리가 필요하다.

이날 열린 2차전 역시 페네르바체의 서브는 매서웠다. 총 15개의 서브를 만들었다. 아리나 페도롭체바(러시아)가 5개, 아나 크리스티나(브라질)가 3개, 마크리스 카르네이로(브라질), 아슬르 칼리치(튀르키예), 에다 에르뎀(튀르키예)도 각각 서브 2점을 기록했다.

페도롭체바는 이날 경기로 술탄 리그에서 총 81개의 에이스를 만들며 자신의 서브 능력을 확실하게 증명했다.

득점에서도 페네르바체가 우위를 점했다. 멜리사 바르가스(튀르키예)가 서브 1개, 블로킹 3개 포함 28점으로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득점이었다. 공격 성공률도 65%로 좋았다. 여기에 페도롭체바가 서브 5개, 블로킹 2개 포함 22점, 아나 크리스티나가 서브 3개를 포함한 16점으로 도왔다.

한편 엑자시바시는 티아나 보스코비치(세르비아)가 27점으로 외로웠다. 뒤이은 득점자는 이리나 보론코바(러시아)가 13점을 기록했다. 1점에 묶여있던 한데 발라딘(튀르키예)를 대신해 3세트부터 선발 출장한 살리하 샤힌(튀르키예)이 7점으로 도왔지만, 상대의 강한 서브로 리시브 받기에 급급한 모습이었다.

경기 후 페네르바체 주장인 에르뎀은 “우리는 지금 이틀 간격으로 경기를 한다. 피곤하고, 감기 기운이 있다. 나는 오늘 37.5도 정도의 열이 났다. 어려웠다”며 컨디션 난조에 대해 토로했다.

투혼 끝에 승리를 챙긴 페네르바체다. 2016-2017시즌 이후 술탄 리그 정상에 도전한다. 한 걸음 남은 상황에서 이들은 원하는 결말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

사진_TV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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