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 엔트리에 변동이 생겼다. ‘이적생’ 전진선이 명단에 포함됐고, 올해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삼성화재 지명을 받은 이윤수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화재는 30일 오후 대전충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4라운드 KB손해보험전을 펼친다.
이를 앞두고 삼성화재는 OK금융그룹과 1대1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미들블로커 전진선이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아울러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은 197cm 아웃사이드 히터 이윤수도 선수단과 동행했다. 이윤수는 올해 국제대학배구대회에서 발목 부상을 당한 뒤 긴 재활과 치료의 시간을 가져야 했다.
경기 전 삼성화재 김상우 감독은 전진선에 대해 “아직은 준비할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이윤수 상태에 대해서는 “당장 100% 기용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도 경기장에 같이 와서 훈련을 하고, 분위기를 익히고 해야 복귀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같이 다닐 생각이다”면서 “아직은 오전에 재활을 하고 오후에 기술 훈련을 참여하는 스케줄이다. 좀 더 (훈련)비중을 늘려가려고 한다. 투입은 아직 이르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이윤수는 이날 KB손해보험전 1세트 '원포인트 서버'로 코트 위에 올랐다.
현재 삼성화재는 4연승 중이다. 13승5패(승점 34)로 2위에 랭크돼있다. 대한항공(11승8패, 승점 34)와 승점이 같으나 승수에서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
올 시즌 순항 중인 삼성화재다. 즉시 전력감인 미들블로커 전진선과 장신 아웃사이드 히터 이윤수까지 엔트리에 포함되면서 뎁스를 강화했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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