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과 현대건설이 31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A조 두 번째 예선 경기를 가진다.
페퍼저축은행은 앞서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했다. 이적생 박정아가 코트에 나서지 않은 상황에서 젊은 선수들이 경기를 풀어갔다. 지난 시즌과 비교했을 때 후위 공격의 비중이 높아진 건 고무적이었으나, 중요한 순간에 해결사의 부재가 아쉬웠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 시즌까지 왼쪽 날개를 책임진 황민경과 고예림이 이탈했지만, 정지윤과 김주향의 활약이 돋보였다. 더불어 대표팀에서 경험을 쌓은 김다인의 경기 운영이 한 층 더 여유가 많아졌다.
HOME_페퍼저축은행 조 트린지 감독
Q. 지난 경기 어떤 부분이 아쉬웠고, 이번 경기에서 어떻게 개선하고 싶은지.
모든 플레이 하나하나에 점수 한 점에 영향을 미친다. 실수나 아쉬움에 집중하고 싶지 않다. 이번 경기에 초점을 맞추는 게 중요하다. 개선되었으면 하는 사항으론 리시브와 리시브 이후 공격이 첫 경기보단 발전되면 좋겠다.
Q. 현대건설의 지난 KGC인삼공사 경기를 어떻게 봤는지.
현대건설은 강한 팀이라고 생각한다. 전위 공격수들이 공격적으로도 강한 팀이다. 신체적으로 크고 강한 전위를 처리하고 싸우는 게 우리가 해야 할 과제인 것 같다.
Q. 박정아 출전 여부는.
스타팅으로 들어가진 않는다. 교체로 들어갈 가능성은 있다.
AWAY_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Q. 라인업은 어떤지.
동일하다. 라이트에서 황연주가 들어간다. 컨디션을 찾아야 한다.
Q. 페퍼저축은행이 후위 공격 옵션 비중이 높아졌는데.
전체적인 선수 구성이 궁금했는데 박정아 출전이 어려워서 아쉬웠다. 옵션에 다양하는 게 하려는 게 보였다. 반격 상황에서도 파이프 공격이 많았다. 지금은 아포짓에 외국인 선수가 없지만, 라이트 백어택도 더 빨라질 것 같다. 전환 동작에서 많은 공격 옵션이 돋보였다.
Q. 이번 경기를 통해 확인해 보고싶은 게 있는지.
여유가 생기면 이나연을 기용해보려고 한다. 아웃사이드 히터도 두 명이서 소화할 수 없어서 기회가 되면 정시영도 투입해보겠다. 리시브가 숙제이기 때문에 교체를 통해서 기회를 주고자 한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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