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18세이하유스대표팀이 제14회 아시아 여자U18배구선수권대회를 위해 태국으로 떠났다.

여자18세이하유스대표팀(이하 U18 대표팀)은 3일 오전 10시 30분, 인천공항을 통해 제14회 아시아 여자U18배구선수권대회가 열리는 태국 나콘파톰으로 향했다. 코로나19로 한동안 개최되지 않았던 연령별 대표팀 무대는 2019년 이후 3년 만에 진행된다.

제14회 아시아 여자U18배구선수권대회는 오는 6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이 대회는 2023년 FIVB배구여자U19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아 지역 예선전으로 열리며, 총 11개 팀 중 단 4팀 만이 세계배구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하게 된다.

이번 U18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된 장윤희 감독은 “오랜만에 하는 대회지만 그동안 아이들이 국내에서 성장을 많이 했다. 선수 12명이 하나가 되어서 부족한 선수가 있으면 채워주고, 잘하는 선수는 도와주는 마음을 가지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다”라고 말한 바 있다.

“우리의 목표는 세계선수권 티켓 획득과 함께 대회 결승 진출이다. 같은 조에 속한 팀들의 영상을 봤을 때 기본기가 다소 떨어져서 우리가 범실만 줄인다면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기대를 표했다.

이번 대회는 당초 우즈베키스탄에서 개최 예정이었으나, 국가 사정으로 우즈베키스탄 대신 태국에서 진행하게 됐다. A조에는 한국과 함께 태국, 이란, 호주, 우즈베키스탄이 속했다. B조에는 일본, 중국, 대만, 카자흐스탄, 인도, 필리핀이 이름을 올렸다.

U18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7일 오전 11시, 우즈베키스탄과 첫 경기를 가진다. 이후 호주, 이란, 태국을 차례로 상대하며, 12일부터는 순위결정전을 갖는다.

한편, 이번 대회 경기는 아시아배구연맹(AVC) 유튜브 채널(Asian Volleyball Confederation)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여자 U18대표팀 경기 일정 (한국 시간)
7일 오전 11시 우즈베키스탄
8일 오후 1시 30분 호주
9일 오후 9시 이란
10일 오후 6시 30분 태국

사진_더스파이크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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