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남자 프로배구도 10일간 일시 중단된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발생에 따라 남자부 리그를 일시 중단한다"라고 밝혔다.
현대캐피탈은 앞선 12일, 구단 전체에서 실시한 유전자 증폭(PCR)검사에서 코칭스태프와 관계자를 포함해 총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었다. 이후 15일에 선수 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오후에 PCR 검사에 들어갔다.
16일에 4명의 추가 확진자와 1명의 자가격리 대상자가 발생하면서 현대캐피탈은 12명 엔트리를 구성하지 못하게 됐다. KOVO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에 따라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 두 구단이 선수 엔트리를 충족하지 못하게 되었고, 여자부에 이어 남자부도 리그가 잠시 중단됐다.
리그는 25일부터 재개될 예정이다. KOVO는 "현대캐피탈 추가 확진 선수의 코로나 검체 채취일인 15일부터 10일 뒤인 24일까지 남자부 경기 순연을 결정했다. 연맹과 구단은 리그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순연된 경지는 재편성하여 추후 공지될 계획이다.
사진_더스파이크DB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