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자시바시-페네르바체,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하며 기선 제압 성공!

안도연 / 기사승인 : 2023-05-04 14:4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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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자시바시와 페네르바체가 각각 튀르키예 항공과 바키프방크를 상대로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승리를 챙기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엑자시바시는 지난 3일 오후 10시(한국 시각)에 이스탄불에서 튀르키예 항공을 상대로 3-2(25-27, 22-25, 25-15, 25-16, 15-6)로 이겼다.

1, 2세트 어수선한 흐름으로 리그 1위의 모습을 보이지 못했으나, 이어지는 3, 4, 5세트를 내리 따내며 승리를 챙겼다. 특히 15점 승부인 5세트에선 시작부터 3-0으로 흐름을 탔다.

엑자시바시는 팀의 에이스인 티아나 보스코비치(세르비아)가 블로킹 4개 포함 31점으로 맹폭했다. 54%의 공격성공률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책임졌다. 여기에 이리나 보론코바(러시아)가 서브 3개 포함 15점을, 시네드 잭(튀르키예)이 블로킹 4개 포함 12점으로 도왔다.

경기후 시네드 잭은 “우리는 슬로우 스타터였다. 처음 두 세트에서 지면서 우리는 함께, 열심히 이 순간을 즐길 필요가 있다는 걸 깨달았다. 그래서 함께 승리해낼 수 있었다. 팀원들에게 축하를 보낸다”며 짧은 소감을 남겼다.

한편 이들은 다가오는 5일 오후 10시(한국 시각)에 2차전 경기를 가진다. 

4일 새벽 1시(한국 시간) 2, 3위 플레이오프 경기인 페네르바체와 바키프방크의 맞대결에선 페네르바체가 세트스코어 3-1(21-25, 25-13, 25-19, 25-16)로 이겼다.

이들의 최근 맞대결은 지난 1일 튀르키예 컵 결승에서 맞붙었다. 당시에는 바키프방크가 셧아웃으로 승리하며 정상을 차지했지만, 이번 맞대결에선 다른 결과를 맞이했다.

페네르바체는 멜리사 바르가스(튀르키예)가 24점으로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고, 아나 크리스티나(브라질), 에다 에르뎀(튀르키예), 아리나 페도롭체바(러시아)가 각각 18점, 11점, 10점으로 도왔다.

바키프방크는 가비(브라질)가 14점, 파올라 에고누(이탈리아)가 13점, 카라 바제마(미국)가 11점으로 분전했지만, 패했다. 세터와의 호흡이 불안정하며 자신들의 플레이를 펼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두 팀의 경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페네르바체 주장인 에다 에르뎀은 경기 후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고, 주전 리베로인 기젬 오르게(튀르키예) 역시 “두 번째 경기에서도 같은 집중력으로 계속 임할 거다”라고 말하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오는 5일 바키프방크 홈에서 이들의 2차전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사진_TV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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