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로 뛴 첫 경기인데…최가은, 왼쪽 발목 돌아가며 실려나가 [부상]

구미/김하림 기자 / 기사승인 : 2023-07-29 14:4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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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가은이 이적 후 가진 첫 경기서 악재를 맞았다.

최가은은 이번 비시즌 트레이드를 통해 페퍼저축은행에서 도로공사로 유니폼을 갈아 입었다.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에 주전 미들블로커로 낙점되어 연습 경기에서도 꾸준히 긴 출전 시간을 가졌다.

첫 경기 페퍼저축은행과 맞대결에서도 존재감은 뚜렸했다. 1세트에 블로킹과 서브에서 각각 1개를 포함해 6점을 올리며 팀에서 가장 많은 점수를 올렸다. 최가은의 활약을 앞세운 한국도로공사는 1세트를 25-17, 큰 점수 차로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2세트에도 최가은은 주전으로 나섰지만, 악재가 겹쳤다. 7-11에서 하혜진의 속공 공격에 블로킹을 가담하고 착지하는 과정에서 왼쪽 발목이 돌아갔다. 코트에 넘어지자 마자 부심은 리플레이를 선언했고, 최가은은 본인의 의지로 일어나지 못했다.

결국 들것에 의지한 채 코트를 빠져나갔다. 최가은이 나간 자리엔 이예담이 들어갔지만 어수선한 분위기를 떨쳐내지 못했고, 2세트는 페퍼저축은행이 가져가게 됐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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