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 최홍석, V-리그 역대 2번째 연봉조정 신청…15일 상벌위 진행

김하림 기자 / 기사승인 : 2022-07-07 14:46:3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OK금융그룹 최홍석이 한국배구연맹(이하 KOVO)에 연봉조정을 신청했다.

KOVO는 지난 6월 30일 남녀부 14개 구단의 1차 선수 등록을 공시했다. 대부분 선수들이 선수 등록을 마쳤지만 OK금융그룹 최홍석은 연봉조정 심사를 거치게 됐다.

구단 관계자는 “선수가 연봉조정 신청을 희망하여 진행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KOVO 상벌규정 제4장 분쟁조정 및 재심, 제17조 연봉조정심사에 따르면 선수의 연봉을 합의하지 못한 구단 또는 선수는 등록기일 오후 6시까지 위원회에 연봉조정 신청서를 접수하고, 상벌위원회는 연봉조정 신청서를 접수한 뒤 15일 이내에 끝마쳐야 한다.

연봉조정 신청 시 구단 또는 선수는 각각의 연봉산출 소명자료를 7일 이내에 위원회에 제출해야 하고, 해당 일까지 구단이나 선수 어느 한쪽이 자료를 제출 조정을 포기한 것으로 간주하고 서류를 제출한 쪽으로 연봉을 조정한다. 양쪽 모두 제출하지 않았을 경우 위원회는 바로 전 연봉으로 정한다.

상벌위원회의 조정 연봉에 대해 선수가 거부할 경우 해당 선수는 임의 해지 선수로 공시되며 구단이 거부할 경우, 해당 선수는 자유신분 선수로 다른 구단에 자유롭게 이적할 수 있다.

OK금융그룹과 최홍석은 소명자료를 7일까지 KOVO 상벌위원회에 제출해야 하며, 이를 토대로 KOVO는 15일까지 상벌위원회를 열고 둘 중의 손을 들어줘야 한다.

이번 연봉조정 신청 사례는 이번 V-리그 2번째다. 앞서 2016년 OK금융그룹 곽명우가 연봉조정 신청을 했고 당시 상벌위원회에서 구단의 손을 들어줘 곽명우는 구단 제시액에 사인했다.

 

 

사진_더스파이크DB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더보기

HOT PHOTO

최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