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가 목포과학대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며 대회 첫 승을 따냈다.
우석대는 1일 경남 고성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2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 여대부 목포과학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18-25, 25-17, 25-18, 25-17)로 이겼다.
1세트는 목과대가 주도했다. 세트 내내 강서브로 우석대 리시브 라인을 괴롭혔고, 초반부터 크게 점수 차를 넓혔다. 세트 후반에 이르러서 우석대의 집중력이 발휘됐으나, 역전은 어려웠다. 25-17로 목과대가 1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부턴 다른 분위기로 진행됐다. 1세트 후반에 발휘된 우석대의 집중력이 목과대보다 좋았다. 우석대는 강타와 연타를 적절히 활용하면서 득점을 쌓았고, 목과대는 상대의 기세에 주춤하고 말았다. 결국 우석대가 2세트를 가져오며 세트스코어에 균형을 맞췄다.
3, 4세트도 우석대의 것이었다.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까지 완벽하게 살아난 우석대는 내리 세트를 가져오는 데 성공했고, 세트스코어 3-1로 대회 첫 승을 따냈다. 반면 목과대는 지금까지 치러진 경기에서 모두 패배를 떠안으며 3연패에 빠졌다.
뒤이어 진행된 경기에선 단국대가 호남대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2(19-25, 25-10, 25-11, 25-18, 15-10)로 승리하며 2연승을 챙겼다.
세트를 주고받으며 5세트까지 간 두 팀. 5세트는 완벽히 단국대가 주도했다. 시작과 함께 블로킹과 서브로 점수를 쌓았고, 점수는 순식간에 5-0이 됐다. 초반 분위기를 완벽하게 잡은 단국대는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하며 대회 2연승에 성공했다.
사진_고성/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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