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뽕? 우린 불짬뽕” vs “도로공사보다 한 단계 위” 절친들의 입담 대결 [미디어데이]

리베라호텔/박혜성 / 기사승인 : 2022-10-19 14:5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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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데이에서 사령탑들의 재치 있는 입담이 연이어 펼쳐졌다.

19일 서울 청담 리베라호텔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7개 팀의 사령탑들과 국내 선수, 외국인 선수 각각 1명씩 행사에 참여했다.

첫 번째로 진행한 시간은 각 사령탑들의 QnA 시간이었다. 해당 시간에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과 GS칼텍스 차상현 감독 간의 절친 입담 대결이 펼쳐졌다.

먼저 김종민 감독이 기선제압을 했다. 이번 시즌 팀을 음식에 비유해달라는 질문에 차상현 감독은 GS칼텍스를 짬뽕에 비유하며 “매운맛을 보여줄 수 있는 팀이 되겠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자 김종민 감독은 한국도로공사를 불짬뽕으로 비유했다. “짬뽕보다 매운맛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전하며 웃음을 유발했다.

다음 질문은 이번 시즌 팀 성적을 예상하는 질문이었다. 이번에는 김종민 감독이 먼저 마이크를 잡았다. “이번 시즌 중간 정도만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차상현 감독은 “중간 정도보다 한 단계 위에 있고 싶다”라고 말하며 복수를 했다.

두 감독의 입담 대결에 불을 붙이는 질문이 이어졌다. ‘만약 몸을 바꾼다면 누구랑 바꾸고 싶은가’라는 질문이었다. 이번에도 김종민 감독이 먼저 마이크를 잡았다. “차상현 감독과 바꾸고 싶다. 굵직하고 다부진 몸을 갖고 있어서 바꿔보고 싶다”라고 전했다. 차상현 감독의 선택 역시 김종민 감독을 언급했다. “김종민 감독의 얼굴로 살아보고 싶다. 대충 생겨서 궁금하다”라고 말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22일 현대건설과 GS칼텍스는 23일 IBK기업은행과 2022-2023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사진_리베라호텔/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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