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드람컵] 이영택 감독이 '이적생' 박혜민에 거는 기대 "수비에 강점 보여”

의정부/강예진 / 기사승인 : 2021-08-23 15:01:1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리시브나 수비 쪽에서 강점 보여, 팀에 도움 될 것.“

 

KGC인삼공사는 23일 의정부체육관에서 2021 의정부 도드람컵 여자부 예선 A조 GS칼텍스와 경기를 앞두고 있다.

 

비시즌 동안 팀에 변화가 많다. FA로 영입한 이소영을 시작으로 보상선수로 리베로 오지영을 내줬고, GS칼텍스와 맞트레이드를 통해 최은지를 보내고 박혜민을 데려왔다.

 

공교롭게도 첫 경기서 만나는 두 팀. 이영택 감독은 박혜민을 먼저 언급했다. 이 감독은 “비시즌 동안 훈련 열심히, 착실하게 했다. 리시브나 수비 쪽에서 강점을 보였다. 팀에 도움이 될 듯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소영은 도쿄 올림픽 이후 어깨 통증이 있어 컵대회 출전은 불가한 상태. 염혜선, 박은진도 스타팅이 아닌 웜업존에서 대기한다.

 

이영택 감독은 “비시즌 때 이것저것 시도를 많이 했다. 플레이를 빠르게 가져가보기도 하고 윙스파이커들가 후위 공격을 하는 것도 시도했었다. 여러 가지로 준비한 게 있기에 승패를 떠나서 일단은 다 해보자고 했다. 올림픽에 다녀온 선수들을 넣지 않는 것도 그러한 이유 중 하나다”라고 전했다.

 

반가운 소식은 미들블로커 정호영의 복귀다. 정호영은 2020-2021시즌 개막전에서 십자인대 파열로 시즌 시작과 동시에 수술 후 재활에 돌입했다. 지난 컵대회에서 날개를 펼치며 존재감을 과시했던 터라 더욱 아쉬움이 컸다.

 

이영택 감독은 “수술은 잘 됐고, 경기 준비는 착실하게 했는데 관리는 계속 필요한 상황이다. 오늘은 스타팅으로 나선다. 1년 만에 복귀하는 날이 마침 호영이 생일이다. 경기 감각이 조금 우려스럽지만 스타팅으로 넣어서 경기 감각을 살릴 수 있게 운영해볼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사진_더스파이크DB(문복주 기자)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더보기

HOT PHOTO

최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