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한 시즌 농사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치는 외국인 선수를 꼽는 무대가 28일 열린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28일 오후 2시 청담 리베라호텔 베르사이유홀에서 2021 KOVO 여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를 실시한다고 알렸다.
이번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는 3월 2일부터 4월 5일까지 총 50명의 선수가 신청했다. 그중 드래프트 신청을 철회한 여섯 명을 제외한 44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2020-2021시즌과 마찬가지로 연습경기 없이 비대면으로 드래프트를 진행한다. 구단은 영상만으로 선수를 평가해야 한다.
이번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는 여자부 신생팀 페퍼저축은행 첫 공식 석상이 될 예정이다. 김형실 감독을 초대 감독으로 임명한 페퍼저축은행은 코칭스태프 선임 과정까지 완료한 후 구단 첫 외국인 선수로 누굴 지명할지 고심해야 한다. 페퍼저축은행은 이번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 지명권을 행사한다.
2020-2021시즌 V-리그에서 뛴 선수 중에는 도로공사에서 뛴 켈시와 흥국생명에서 대체선수로 영입했던 브루나가 신청했다. V-리그 경력자 중에는 1년 전 트라이아웃에도 신청서를 냈던 전 GS칼텍스 캣 벨과 흥국생명에서 뛰었던 크리스티나가 있다.
이 외에 러시아 대표팀에서 뛴 경험이 있는 빅토리아 루소, 이탈리아 대표팀 출신 안나 니콜레티 등이 주목할 만한 얼굴로 꼽힌다.
지명권 순서는 2020-2021시즌 최종 성적을 기준으로 한다. 6위 현대건설이 구슬 30개, 5위 KGC인삼공사 26개, 4위 도로공사 22개, 3위 IBK기업은행 18개, 2위 흥국생명 14개, 1위 GS칼텍스가 10개 구슬을 부여받고 추첨으로 결정한다.
2021 여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대상자 최종 명단
사진=더스파이크_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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