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계 슈퍼스타 시몬, 8년 만에 친정 피아첸차로 돌아간다

이정원 / 기사승인 : 2022-03-24 15: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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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부터 2016년까지 OK저축은행(現 OK금융그룹)에서 뛰며 한국 배구 팬들에게도 익숙한 로베르틀란디 시몬(등록명 시몬)이 8년 만에 친정 팔라볼로 피아첸차로 돌아간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세계 배구 소식을 전하는 배구 전문 매체 '월드 오브 발리'는 최근 "시몬이 이탈리아 세리에A 팔라볼로 피아첸차로 돌아간다"고 보도했다. 쿠바 매체와 인터뷰를 가진 시몬도 "다음 시즌에는 피아첸차에 있을 것이다. 루머는 사실이고 부정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시몬은 배구계의 슈퍼스타다. 208cm의 장신에서 뿜어져 나오는 폭발적인 공격력과 강력한 서브는 모든 상대 선수들에게 공포였다. 시몬은 2014-2015시즌, 2015-2016시즌 OK저축은행에서 뛰었는데 70경기에 출전해 1962점, 공격 성공률 55.68%, 세트당 블로킹 0.742개, 세트당 서브 0.602개를 기록하며 팀의 2년 연속 우승을 이끌었다.

시몬의 새로운 소속팀 피아첸차는 시몬에게 익숙한 팀이다. 그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 피아첸차에서 뛰었다. 이때 시몬은 CEV컵, 리그 우승을 피아첸차와 함께 했다.

이후 카타르리그 알 라얀 SC, OK저축은행, 브라질리그 사다 크루제이루를 거쳐 2018년부터 올해까지 쿠치네 루바 치비타노바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왔다.

한국 나이 36세로 베테랑이지만 코트에서는 늘 공포의 대상인 시몬. 8년 만에 복귀하는 소속팀에서도 변함없는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사진_월드오브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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